•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적당히 화려한 직업 아냐"...MBC 기상캐스터 김가영, '더 글로리' 팩트체크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더 글로리'를 보고 기상캐스터에 대한 '팩트 체크'에 나섰다.

인사이트Instagram '_thegayoung'


기상캐스터 김가영의 '더 글로리' 시청 소감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넷플릭스 '더 글로리'를 시청한 소감을 전했다.


8일 김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더 글로리 과몰입러'로서 기상캐스터 팩트 체크"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긴 글을 게재했다.


그녀는 "하나, 적당히 화려한 직업? 빡세게 노력하는 직업. 일상뿐 아니라 안전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요"라고 전했다.



'더 글로리'에서 가진 게 하나도 없는 문동은(아역 정지소 분)은 미모와 부를 모두 가진 일진 박연진(아역 신예은 분)에게 끔찍한 학교 폭력을 당했다.


결국 고등학교 자퇴를 선택한 문동은은 복수를 다짐한 뒤 박연진에게 찾아가 꿈이 뭐냐고 물었다.


박연진은 제 발로 자신을 찾아온 문동은을 비웃으며 적당히 '짜치는' 직업을 가질 것이라고 대답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더 글로리'


취재, 원고 작성 모두 직접 해야 하는 기상캐스터


이후 박연진(임지연 분)은 기상캐스터가 됐다. 그녀와 다시 만나게 된 문동은(송혜교 분)은 "적당히 화려한 직업은 가진 것 같고"라고 말했다.


김가영은 해당 장면을 본 후 기상캐스터가 '적당히 화려한 직업'은 아니라고 단호하게 얘기한 것이다.


또한 김가영은 "둘, 원고를 대신 써준다? CG 의뢰부터 취재와 원고 작성까지 오롯이 캐스터의 몫. 때로는 제보 사진, 음악과 의상, 소품까지도요"라고 전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더 글로리'


극중 박연진은 기상캐스터가 됐음에도 원고를 직접 쓰지 않고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대필을 시켰다. 김가영은 해당 장면을 본 후 기상캐스터는 원고 대필을 시키지 않는다고 언급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김가영은 "셋, 임지연 배우님은 확신의 기상캐스터. 농담 아니고 현직이신 줄. 얼마나 노력하셨을지. 더 팬 됐어요"라며 애정을 표했다.


그녀는 "밤새서 ('더 글로리') 단숨에 다 봤는데 시즌2(가 시작하는) 3월 언제 오려나요?"라며 '더 글로리'의 '찐팬'임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