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주연 '더 글로리' 공개하자마자 반응 폭발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가 공개되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공식 순위 집계 사이트인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공개된 '더 글로리'는 공개 3일 만에 2541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단숨에 넷플릭스 글로벌 톱(TOP) 10 TV(비영어) 부문 3위에 올라섰다.
또한 작품은 대한민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쿠웨이트, 싱가포르, 모로코, 홍콩 등 19개 나라의 톱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송혜교는 학교 폭력 피해를 당해 18년 동안 복수를 준비한 문동은 역을 맡았다. 송혜교는 이번 작품을 통해 '로코퀸'에서 '복수의 신'으로 제대로 변신에 성공했다.
특히 그는 가해자와 대면하는 장면에서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숨겨왔던 복수의 이빨을 드러내 단숨에 시청자들을 작품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지금이랑 느낌 다른 '순풍산부인과' 시절 송혜교..."뉴진스 하니?"
복수를 위해 극적 긴장감을 자아낸 송혜교. 하지만 이런 모습을 지워버릴 만큼 송혜교에게도 깨발랄하던 시절이 있었다. 바로 SBS '순풍산부인과' 시절이다.
송혜교는 지난 1998년 시작해 2000년 종영한 '순풍산부인과'에서 산부인과 원장인 오지명의 막내딸 오혜교 역으로 출연했다.
당시 송혜교는 통통튀는 말투와 행동으로 큰 언니(박미선 분)의 딸 미달이(김성은 분)와 아옹다옹하며 상큼 발랄한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동그란 눈망울과 오똑한 콧날은 지금과 다를 바 없는 분위기를 선사해 시선을 강탈한다.
송혜교의 과거 사진이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자 누리꾼은 "이때 너무 귀여웠다", "저때부터 이목구비는 자기주장 강했다", "확실히 어린 애기 시절"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일각에서는 "뉴진스 하니 느낌도 난다"라는 반응도 보여 공감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