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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에서 박연진 시어머니가 수많은 명품 중 '구찌' 배냇저고리를 선택한 소름돋는 이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도영 모가 손녀에게 선물한 구찌 배냇저고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인사이트넷플릭스 '더 글로리'


박연진이 낳은 하예솔에게 도영 모가 선물한 '구찌' 배냇저고리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김은숙 작가와 배우 송혜교가 의기투합한 넷플릭스 '더 글로리'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팬들은 장면 하나하나마다 숨겨진 의미를 찾으며 드라마를 즐기고 있다.


그런 가운데 박연진(임지연 분)의 딸에게 아이가 처음 입는 옷인 '배냇저고리'로 구찌를 선물한 도영 모(오민애 분)의 선택에 팬들은 집중하고 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더 글로리'


극중 박연진은 하도영(정성일 분)과 결혼 후 딸을 낳았다. 이에 도영 모는 아이에게 빨강과 녹색으로 꾸며진 구찌 배냇저고리를 선물한다.


베이비시터가 '주책이야'란 표정을 짓자 도영 모는 베이비시터에게 "갓난쟁이가 뭘 안다고 한 달도 못 입는 명픔으로, 그쵸?"하고 물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더 글로리'


이어 "출발점이 달라야 도착점도 다른 법이거든"이라 말하며 박연진에게 "배냇저고리는 잘 뒀다가 중요한 날마다 들려보내라"고 당부했다.


이어 "젖 먹던 힘까지 끌어다가 최선을 다하라는 뜻이야"라며 "도영이도 그랬다"며 일러뒀다.


인사이트넷플릭스 '더 글로리'


구찌 배넷저고리에 담긴 '숨은' 의미


장면을 본 팬들은 "사실 예솔이는 하도영의 딸이 아니라 전재준의 딸이다"면서 "색각 이상을 가진 전재준의 딸이 선천적 색맹이라 적색과 녹색을 구분 못 한다"고 했다.


도영 모가 선물한 빨강과 녹색의 배냇저고리에 대해 "출발점이 다르다" 부분에 대해서는 "'계급적'이지만 '색맹'이라는 또 다른 출발점을 의미하기도 했다"며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속 장치에 감탄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더 글로리'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가 새해 첫 키노인증작품으로 등극하며 웰메이드 작품임을 인정받았다.


송혜교, 임지연 등이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는 OTT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에서 선정한 '키노인증작품'에 이름을 올렸다.


키노인증작품의 선정 기준은 300편 이상의 콘텐츠를 감상하고 리뷰를 남긴 회원이 평가한 신호등 평점 지수와 평가 수 등을 종합해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작품에 대한 선호도를 나타내는 키노라이츠 신호등 지수에서 '더 글로리'는 지난 5일 기준 100% 중 98.85%를 기록했다.


인사이트키노라이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