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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페이' 논란에 재조명되는 강민경 쇼핑몰 웹디자이너 공고..."이것도 실수냐"

쇼핑몰 CEO인 강민경이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지난해 아비에무아 채용 공고 또한 논란 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iammingki'


채용 공고문 올렸다가 비판받고 있는 강민경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다비치 강민경이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였다.


5일 강민경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자신이 운영 중인 패션 브랜드 '아비에무아' CS직 채용 공고문을 올렸다.


아비에무아 측은 대졸자에 경력 3~7년을 요구됐는데, 연봉은 2,500만 원을 제시했다.



2023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9620원인 것을 고려하면 너무 적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후 강민경은 이후 2500만 원은 신입 사원 기준 연봉이며, 경력직은 직전 연봉을 고려해 채용하고 있다는 해명을 내놓았다.


강민경의 해명에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아비에무아의 과거 구인 공고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iammingki'


"이걸 한 사람이 다 한다고?"... 논란 되고 있는 지난해 아비에무아 공고


강민경은 지난해 4월경 아비에무아의 웹 디자이너를 구한다는 내용의 모집 공고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공유했다.


해당 공고문에는 업계 경력 1년에서 3년 사이 경력자만 지원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으며, 포트폴리오 제출을 조건으로 명시했다.


또한 웹 디자이너 직군에 관계된 업무 뿐 아니라 영상 편집, 콘텐츠 개발, 제품 연출컷 기획, SNS 이미지 콘텐츠 제작 및 관리 등이 요구됐다.


인사이트사람인


공고 내용대로라면 웹 디자인 외에도 시각 디자인, MD 업무, PD, 서버 관리자 역할까지 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동종업계 종사자들은 "이걸 다 할 수 있는 웹디자이너가 세상에 존재한다는 말이냐", "분업이 없고 혼자 다 하는 거냐"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더욱이 경력자를 '3개월 인턴직'으로 뽑는다고 명시했던 것까지 알려지면서 직원 홀대 논란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많은 이들은 아비에무아 직원들의 평균 연봉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 취업 사이트에 따르면 해당 쇼핑몰 연 평균 연봉은 지난해 2000만 원대 초중반이었다.



2021년 기준으로는 동종 업종 평균 대비 26.28% 낮은 수준임이 알려졌다.


현재 아비에무아 CS직 채용 공고에 급여 부분은 '면접 후 결정'으로 수정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