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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에서 완벽한 문제아 연기 위해 '노브라 장면'까지 촬영한 신예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상상 이상의 악역 역할을 소화한 신예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배우 신예은 / 넷플릭스 '더 글로리'


강렬한 악역 연기 선보인 배우 신예은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배우 신예은(25)이 김은숙 작가의 '더 글로리'에서 소름 돋는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더 글로리는 학창 시절 학교폭력을 당한 문동은(송혜교 분)이 성인이 된 후 과거 가해자들에게 복수하는 소재를 담은 드라마다.


신예은은 지난해 12월 30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어린 시절 문동은(정지소 분)을 악랄하게 괴롭히는 학교폭력 가해자 박연진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더 글로리'


과감한 노출도 사리지 않은 신예은


1998년생으로 올해 25세가 된 신예은은 극 중에서 비행 청소년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녀는 드라마에서 실제 학폭 가해자와 같은 표정과 말투, 행동 등을 선보였다.


이는 시청자들의 분노를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그 과정에서 신예은은 노출 장면 촬영에도 몸을 사리지 않았다.


인사이트넷플릭스 '더 글로리'


그녀는 교회 목사의 설교를 방해하기 위해 흰 티에 노브라 패션으로 예배를 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신예은이 실제 노브라로 촬영에 임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인사이트김은숙 작가 / 뉴스1


드라마 집필한 김은숙 작가, "고등학교 딸과의 대화에서 소재 찾아 작품 써내려가"


한편 드라마를 집필한 김은숙 작가는 '더 글로리'의 탄생 배경에 대해 "고등학생 2학년인 딸의 대화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학교폭력이라는 소재는 가까운 화두였다. 제 걱정은 (딸이) 저 때문에 불필요한 관심을 받지 않을까 싶었다"라며 "그런데 딸이 '엄마, 언제 적 김은숙이냐'라고 하더라. 첫 번째 충격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딸이 '내가 누굴 죽도록 때리면 더 가슴 아플 것 같냐, 아니면 죽도록 맞고 오면 더 가슴 아플 것 같냐' 라고 하더라. 그 질문이 두 번째 충격이었고 너무나 지옥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김 작가는 딸의 질문을 마주한 그 짧은 순간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됐고 곧장 컴퓨터를 켜 '더 글로리' 이야기를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넷플릭스 '더 글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