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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죽여놓고 '웃참' 챌린지"...더 글로리서 가장 소름 돋았던 '싸패 살인자' 연기

더 글로리 보던 시청자들 가장 소름 돋았다는 '싸패' 살인마 장면이 화제다.

인사이트넷플릭스 '더 글로리'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에 대한 반응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뒤 시청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몇몇 특정 장면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이 중 '사이코패스' 살인마의 등장에 충격을 받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싸패 살인마'는 극 중 주여정(이도현)의 아버지(서울주병원 원장)를 살해한 강영천(이무생)이다.


인사이트넷플릭스 '더 글로리'


그는 현장에서 검거된 뒤 사형 판정을 받고 청송교도소에 수감된 상태다. 수인번호 3724, 색깔은 빨간색이다.


강영천은 지속해서 주여정에게 편지를 보냈고, 뒤늦게 이를 알게 된 어머니 박상임(김정영)은 그를 찾아갔다.


박상임은 강영천에게 분노하며 "난 몰랐다. 지금껏 네 같은 살인마가 새끼가 내 아들에게 편지를 보내고 있었단 걸 난 몰랐다"라고 말했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


강영천은 '사회적 압박'을 언급하며 사과하려 했지만, 박상임은 "개소리하지 마. 수십 통이 다 같은 내용이야"라고 말했다.


이때, 강영천은 갑자기 입을 빼쭉 하더니 눈을 동그랗게 뜨며 '웃음참기' 챌린지를 시전했다.


상대방을 조롱하는 의도를 다분히 담으며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요"라고 말한 것.


넷플릭스 '더 글로리'


화를 내는 박상임에게 강영천은 "나 여기서 나가려고 그러는 거 아니다. 여기 편하고 좋다. 세끼 꼬박 밥 주고 운동도 시켜준다"라며 단지 심심했을 뿐이라고 자극했다.


이 장면에 많은 시청자가 소름을 느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순간적인 표정 변화가 너무 실감이 났다는 것이다.


또한 살인을 저지른 흉악범이 반성도 없고 너무 평범하게 문제없이 지내고 있다는 점도 분노 포인트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인사이트넷플릭스 '더 글로리'


한편 '더 글로리'는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 수많은 히트작으로 전 세계적 사랑을 받은 김은숙 작가의 첫 장르물과 복수극이다.


총 16편으로 구성, 파트1·2로 나눠 공개된다. 파트2는 오는 3월 베일을 벗는다.


인사이트넷플릭스 '더 글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