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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적이 '3만원권 지폐' 만들어 달라고 한 이유 공개되자 '공감' 폭발했다

그는 "요즘 드는 생각인데 3만 원권 지폐가 나오면 좋을 듯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서울대 출신 가수 이적이 '3만 원권' 지폐와 관련해 쓴 글이 뜨거운 공감을 받고 있다.


2일 이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폐'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요즘 드는 생각인데 3만 원권 지폐가 나오면 좋을 듯 싶다"며 "1만 원권에서 5만 원권은 점프의 폭이 너무 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 3, 5, 10 이렇게 올라가는 한국인 특유의 감각을 생각해보면 3만 원권 지폐는 필시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면서 "만 원짜리 세 장이면 되지 않냐고? 글쎄, 또 다른 느낌이 아닐지"라며 "오랜만에 만난 조카에게 만 원을 주긴 뭣하고, 몇 장을 세어서 주는 것도 좀스러워 보일까 봐 호기롭게 5만 원권 쥐여주고는 뒤돌아 후회로 몸부림쳤던 수많은 이들이 3만 원권 등장을 열렬히 환영하지 않을지"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하며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어린 조카에게 용돈 1만 원은 적은 듯 싶고 5만 원은 많은 것 같았는데 정말 좋은 생각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굳이?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유 들어보니 괜찮은 거 같기도 하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특히 이적의 글은 설날을 앞두고 있어 더욱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한편 지난해 설날을 앞두고 공개된 유진그룹의 계열사 임직원 117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명절 경비 중 가장 부담되는 항목으로 가장 많은 직장인이 '부모님 용돈'(41.0%)을 꼽았다. 


그다음으로 '세뱃돈 등 자녀·조카 용돈'(17.1%)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