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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상황입니다....어제 자 SBS '연기대상'서 펼쳐진 기막힌 장면 (+영상)

'2022 SBS 연기대상' 축하공연 중 돌발 상황이 발생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인사이트SBS '2022 SBS 연기대상'


'2022 SBS 연기대상' 축하 공연 펼친 장기하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가수 장기하가 '2022 SBS 연기대상'에서 이색적인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2 SBS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장기하는 2부가 시작될 때 배우석 쪽에서 깜짝 등장해 히트곡 '부럽지가 않어'를 선보였다.


인사이트SBS '2022 SBS 연기대상'


그는 마치 대화를 하는 듯한 특유의 창법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띄웠다. 배우들은 박수와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첫 번째 곡 무대를 마친 장기하는 무대에 올라가 인사를 했다.


그는 "한 해 동안 좋은 작품 만드신다고 정말 고생 많으셨다"라고 운을 뗀 뒤 "오늘 후보에 오르신 분들, 수상하신 분들, 수상하실 분들 정말 축하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겠다"라고 전하며 두 번째 곡 '새해 복' 무대를 시작했다.


인사이트SBS '2022 SBS 연기대상'


'새해 복' 무대 도중 장기하는 무대 왼편으로 이동해 몸에 와이어를 달았다. 무대 배경 화면에 해가 떠오르자 장기하의 몸이 동시에 하늘로 붕 떠올랐다.


와이어를 타고 공중 부양한 장기하는 계속해서 열창을 이어갔다.


아찔한 높이에 올라가서 노래를 부르는 장기하를 본 배우들은 놀란 듯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인사이트SBS '2022 SBS 연기대상'


공중에 매달리는 깜짝 퍼포먼스 선보인 장기하


노래가 끝난 이후에도 장기하는 한동안 공중에 매달려 있었다. MC 신동엽은 "너무 멋지다"라고 말하며 감탄했다.


장기하는 "감사합니다"라고 짧게 인사한 후 "이제 내려달라. 무섭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신동엽은 "원래는 MC들이 멘트를 하면 (무대에서) 조용히 내려오는 게 맞는데, (장기하 씨가) 내려올 때 여러분들이 계속 안타까워할 것 같아서 차라리 내려오는 걸 보며 여러분이 박수를 쳐주시길 바란다"라고 설명한 뒤 "내려오세요! 내려오세요!"라고 연신 외쳤다.


인사이트SBS '2022 SBS 연기대상'


그제서야 장기하는 천장 높이에서부터 천천히 내려오기 시작했고,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장기하는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동엽은 장기하에게 "올라갈 때가 민망하냐 내려올 때가 민망하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의 질문에 장기하는 "어우. 둘 다 저는 그냥 자랑스럽다"라고 대답하며 프로 다운 면모를 보였다.


인사이트SBS '2022 SBS 연기대상'


무대를 마친 후 장기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날 방송의 캡처 사진과 함께 '2022 SBS 연기대상' 무대에 올랐던 소회를 밝혔다.


그는 "2022년은 저에게 정말 특별한 해였다. 그렇게 만들어주신 여러분께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고맙다"라고 말했다.


장기하는 신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2023년엔 신나는 싱글을 낼 거고, 신나는 공연을 많이 할 거다. 올 한 해도 저랑 놀아달라. 재밌게 해드리겠다. 새해 복!"이라고 전했다.


네이버 TV '2022 SBS 연기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