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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데드' 출연한 美 10대 남자 배우,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사망

배우 타일러 샌더스(18)가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사망해 전 세계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인사이트타일러 샌더스 인스타그램


'워킹데드' 시리즈 나왔던 미국 남자 배우의 '사망 원인' 밝혀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배우 타일러 샌더스(18)가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사망해 전 세계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타일러 샌더스는 10살 무렵 방송계 데뷔해 아역배우로 활동하며 인기 미드 '워킹데드' 시리즈의 스핀오프작 '피어 더 워킹 데드'를 비롯해 '더 로키', '9-1-1: 론 스타'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21년에는 데이타임 에미상 후보에 오르는 등 떠오르는 스타로 주목받고 있었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 TMZ 등은 그가 사망한지 6개월이 지난 현재 부검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타일러 샌더스 인스타그램


보도에 따르면 그의 사인은 펜타닐 과다복용.


부검 보고서에는 타일러 샌더스가 사망 전날 밤 친구에게 '펜타닐을 복용하고 있다'란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메시지를 받은 친구가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았다는 내용도 첨부됐다.


보고서에는 '타일러에게 의학적 문제는 없었으나 헤로인, 코카인 등 약물 남용 전력이 있었다', '침대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화장실에서는 불법 약물이 발견됐다'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인사이트타일러 샌더스 인스타그램


타일러 샌더스의 부모는 아들이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밝히며 성명을 통해 "타일러는 사교적 명목으로 즐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심각한 정신 건강 문제를 극복하려다가 마약 중독에 빠졌다. 마약과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화두를 던지기 위해 이야기를 계속할 것"이라며 "우리의 이야기가 다른 사람들을 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타일러 샌더스는 지난해 6월 LA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TMZ는 소식통을 인용해 그가 마약 복용 전력이 있으며, 경찰은 그의 방에서 흰색 가루와 빨대를 발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인사이트타일러 샌더스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