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20억톤 천지 물이 마그마와 만나면?"...백두산 폭발 시뮬레이션 (+영상)

인사이트YouTube 'EBS 컬렉션 - 사이언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전 세계 과학자들이 백두산 폭발 가능성이 100%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이독실은 "100년 주기로 크고 작은 분화를 일으킨 백두산의 직전 폭발 시기는 1925년으로, 3년 후면 또다시 100년이 된다"고 설명했다.


백두산 천지 주변 수온은 80도까지 상승하는 등 이미 다양한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


백두산 폭발 규모는 전 인류의 재앙이 될 수준이라고 알려졌다.


인사이트백두산 천지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그렇다면 20억t의 천지 물이 마그마와 만나면 어떻게 될까.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온도가 1,000℃가 넘는 마그마가 폭발하면서 수온이 7℃가량 되는 천지의 물과 만나면 마그마는 급랭하면서 산산이 조각난다.


마그마에 들어있던 화산 가스까지 튀어나오면서 마그마는 더 폭발적으로 분출한다.


인사이트시간에 따라 화산재가 퍼져나가는 속도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팝콘처럼 튀겨진 가벼운 화산재 덩어리인 부석은 화산체 주변에 쌓이게 된다.


이보다 더 작게 부서진 파편은 화산재 구름을 형성하는데, 수중기와 함께 분화구 상부 대기 상층에 기둥 모양으로 솟구친다.


화산재 구름은 대기권, 성층권 내에서 이동하다가 북한의 양강도, 함경남도, 함경북도 지역에 비처럼 내리게 된다. 분화된 화산재량이 많으면 일본을 지나 태평양에까지 떨어질 수 있다.


인사이트화쇄류 도달 범위 시뮬레이션 / 지질학회지 제 51권 제 4호


그뿐만 아니라 화산재 일부는 분화구의 벽을 넘어 끓어 넘치거나 분연주가 붕괴하며 쏟아지기도 할 테다.


온도가 500℃ 안팎인 고온의 화산재는 예로부터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가져온 원인이었다. 범위를 예측해 인적, 물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연구가 중요한 이유다.


YouTube 'EBS 컬렉션 - 사이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