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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난 내년에..." 2년 연속 'SBS 연예대상' 놓친 지석진, 묵직한 돌직구 날렸다

'2022 SBS 연예대상'에서 무관에 그친 지석진이 심경을 전했다.

인사이트뉴스1


2022 SBS 연예대상서 '대상' 기대한 지석진...'무관'에 그쳐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방송인 지석진은 올 한 해 SBS '런닝맨'에 출연해 큰 활약을 펼쳤다.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개최된 '2022 SBS 연예대상'에 참석한 다수의 스타들은 지석진이 올해 대상을 받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시상식 전반에 걸쳐 지석진이 대상을 탈 것 같은 분위기가 형성됐으나, 결국 이날 대상의 영예는 방송인 유재석에게 돌아갔다. 심지어 지석진은 이날 무관에 그쳤다.


인사이트SBS '2022 SBS 연예대상'


유재석은 수상소감에서 지석진을 언급하며 "영광을 석진이 형한테 드리고 싶다. 형, 진짜 미안하다. 호명됐을 때 죄송하다고 했더니 귀에 대고 욕하더라"라고 얘기했다.


해당 시상식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지석진 몰래카메라 아니냐", "지석진이 대상이 아니었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지석진이 직접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김종국 GYM JONG KOOK'


왕따설 논란 해명한 지석진과 김종국


지난 29일 김종국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런닝맨'을 연출했던 이환진, 최보필, 최형인 PD가 등장해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종국은 '런닝맨'에서 불거졌던 '지석진 왕따설'에 대해 먼저 언급했다.


김종국은 "석진이 형 왕따 이야기 나왔을 때 바로 그 다음 주부터 석진이 형한테 잘해줬다. 멤버들끼리 친하니까 장난을 많이 치는데 (그걸) 석진이 형이 워낙 좋아한다. 형이 일부러 더 우리가 시비 걸게끔 말을 한다"라고 해명했다.



'런닝맨' PD들과 김종국이 즐겁게 대화를 나누던 도중, 갑자기 지석진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최형인 PD에게 '가요대전' 티켓을 부탁하기 위해서였다.


최형인 PD의 핸드폰을 대신 받아든 김종국은 지석진과 즉석 인터뷰를 시작했다.


김종국이 '왕따설'에 대한 입장을 솔직하게 밝혀달라고 묻자 지석진은 "(왕따설로) 오랜만에 사람들 사랑을 받아본다. 형이 그런 사랑을 즐기고 있었는데"라며 유쾌하게 말했다.



'2022 SBS 연예대상' 수상 못한 지석진의 '찐 반응'


이와 더불어 김종국은 "이번 연예대상 몰래카메라 어떻게 생각했냐"라며 대상 수상이 불발된 것에 대해 질문했다.


지석진은 "몰래카메라라니, 재훈이랑 나랑 계속 얘기했던 건 예능적인 티키타카고"라고 대답했다.


'2022 SBS 연예대상'에서 지석진과 탁재훈은 서로의 대상 수상 가능성 등에 대해 농담을 건네며 분위기를 띄운 바 있다.


인사이트YouTube '김종국 GYM JONG KOOK'


김종국이 "재훈이 형은 열받았다는데"라고 말하자, 지석진은 "걔가 열받았으면 난 죽어야 된다"라고 대답했다.


지석진은 "내년에 (대상 수상) 기대하겠다"라는 김종국의 말에 "나 내년 그 시상식 안 갈 거다"라고 받아쳐 끝까지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지석진의 진심을 들은 누리꾼은 "유쾌함을 잃지 않는 모습이 멋지다", "내년엔 정말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했다.


YouTube '김종국 GYM JONG K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