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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51도' 미국 역대급 혹한에 스키 타러 나온 여대생의 얼굴 상태 (+영상)

미국에 겨울폭풍이 강타하면서 역대급 혹한이 닥친 가운데 스키를 탄 여대생의 얼굴 상태가 화제다.

인사이트SWNS


미국에 불어닥친 겨울 폭풍 엘리엇, 여대생이 공개한 영상 '화제'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강풍과 폭설, 혹한을 동반한 역대급 겨울폭풍 엘리엇이 미국 전역을 휩쓸고 갔다.


이로 인해 70여 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수천 건의 항공편이 결항했고 170만 가구가 정전됐다. 일부 지역의 체감기온은 영하 50도 이하로 곤두박질쳤다.


이런 가운데 현재 미국의 혹한의 위력을 보여주는 영상이 화제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는 미국 북서부 몬태나주 보즈먼(Bozeman)에 사는 여대생이 공개한 영상을 소개했다.


인사이트SWNS


체감온도 영하 51도에 스키 타러 나온 여대생의 얼굴 상태


영상 속 에밀리 데이비스(Emily Davis)라는 25살 여대생은 지난 21일 고향인 보즈먼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즐겼다.


이날 보즈먼의 체감온도는 영하 51도를 기록했다. 이렇게 기록적인 추위는 오히려 스키를 타기에 적합했다.


약 45분간 스키를 탄 에밀리는 거울을 보고 깜짝 놀랐다. 마치 눈사람(?)처럼 변해있었기 때문이다.


SWNS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에밀리의 머리카락과 속눈썹은 모두 하얗게 얼어버렸다. 일부러 염색을 한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


따뜻한 콧김이 나오는 코 밑 인중도 마치 콧수염이 난 듯 얼어버렸다.


인사이트SWNS


에밀리는 하얗게 변한 속눈썹이 마음에 쏙 들었는지 "제 속눈썹 좀 보세요. 솔직히 이보다 더 예쁘다고 느낀 적이 없어요"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마나 추우면 얼굴이 저렇게 되나", "겨울폭풍이 불어닥칠 때 스키를 타다니 대단하다", "에스키모 같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겨울왕국이 되어버린 캐나다 온타리오주 포트이리 / YouTube 'FOX 11 Los Angeles'


겨울왕국 된 캐나다 마을 풍경도 화제


한편 겨울폭풍은 캐나다에도 불어닥쳤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포트이리(Fort Eire)의 마을의 주택들은 하얀 눈이 쌓인 채 꽁꽁 얼어버려 마치 눈으로 조각을 한 것처럼 변해버렸다.


주택을 뒤덮은 얼음 최소 30cm 두께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얼음의 무게로 인한 피해와 얼음이 녹은 이후의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