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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태은이 먼저 하늘나라 보낸 박시은, 아픔 견뎌내고 '새 도전' 나섰다

아이를 잃은 슬픔을 겪은 진태현 아내 박시은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인사이트Instagram 'taihyun_zin'


힘든 시기 보내야 했던 진태현♥박시은 부부


[인사이트] 정은영 =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지난 8월 딸 태은이를 떠나보낸 뒤 가슴 아픈 시간을 보내야 했다.


출산을 20일 앞두고 유산 소식을 전한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제주도에 가서 마음을 추슬렀으며 이후엔 미국으로 향했다.


최근 미국에서 돌아온 후 국내에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근황을 전했다.



지난 28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모두 평안하시죠? 저는 그리고 아내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며 팬들의 안부를 물었다.


이어 진태현은 아내 박시은이 필라테스와 걷기 운동을 시작했으며, 곧 러닝까지 시작할 것이라 밝혔다.



운동 시작한 아내에게 '위대함' 느낀다며 크게 칭찬한 진태현


그는 박시은을 향해 "멋있습니다. 아름답고요"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진태현은 박시은이 아이를 유산한 후 마음과 몸을 회복하고 재활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존경을 뛰어넘어 위대함까지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내가 고통을 다 참고 있을 것을 알기에 더 옆에 붙어 있으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진태현은 "앞으로 우리의 모든 길에, 모든 일에 함께 해주세요. 저희도 여러분의 모든 삶의 과정을 응원합니다"라며 따뜻한 말을 전했다.


그는 "오르막이 있고 내리막이 있고 평지가 있습니다. 저희는 다시 올라가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모두 다시 올라갑시다. 언덕을 넘어야 또 내리막이 있으니까요"라며 팬들에게 당부했다.


진태현은 "겨울밤 따뜻하시길. 그리고 이겼다고 생각하고 이겨내시길"이라며 현실에 좌절한 많은 이들에게 응원을 건넸다.



긴 글귀와 함께 진태현은 헬스장에서 박시은이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 속 박시은은 런닝머신 위에 올라 다리를 높게 올리고 운동을 시작하려 준비하고 있었다.


아픔을 추스르고 새로운 시작을 시작한 박시은에게 많은 이들은 "곧 좋은 소식이 들리길 기도합니다", "항상 응원받고 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