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힙-한대학'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4년 전, 서울대 힙합 동아리 트리플에이치의 한양대 디스곡 'UnderDog' 영상이 조회수 778만회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래퍼 처리의 훅이 많은 이들의 귀를 간지럽혔다.
"잉 왜 또 화내요, 이래서 내가 말을 못해요, 저흰요 죄다 샤대생인들인데요"라는 가사는 처리를 화제의 중심에 서게 만들었다.
최근 처리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금까지 처리가 걸어온 행보에 비춰보면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 나온다.
YouTube '힙-한대학'
처리는 학부 시절 서울대 힙합 동아리 Triple-H로 이름을 알렸다. 수도전 영상에서 재치넘치는 훅으로 인기몰이를 한 그는 힙합 예능 '내 전공은 힙합'에 출연하기도 했다.
'내 전공은 힘합' 출연 당시 래퍼 쿠기가 피처링한 'IDK(feat. Coogie)'를 발매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 광고의 그의 곡 '인생은 쓴맛과 단맛의 조화'가 담기기도 했다.
때문에 그를 아는 힙합 팬들에게 그가 학원강사로 활동한다는 사실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Instagram 'via_va_'
처리의 본명은 이규철이다.
1996년생인 그는 인천하늘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물리교육과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과학교육과 석박사 통합과정을 수료했다.
이투스 홈페이지
강사로 꽤나 핫한 인물인 것으로 보인다.
아직 20대임에도 그는 2024년 이투스에서 고3을 맡게 됐다. 20대 강사가 고등학생들을 가르친다는 건 쉽게 볼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수강생들 사이에서 '수능 끝난 고삼 선정 결혼하고 싶은 강사 1위 처리처리'라는 여담이 있고, 학생들을 굉장히 아끼는 강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Instagram 'via_va_'
음악 활동 또한 계속 이어가는 중이다.
'RAPBEAT2022 festival'에 함가했으면 10월 30일에는 합정역 스페이스브릭에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이 공연을 래퍼의 삶이 아닌 강사의 인생으로 살기 전 마지막 공연'이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달 전 그는 '시간지난후에도우린노랠하고있을까'라는 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이게 힙합이지", "강의할 때 딕션 좋겠다", "음악 활동도 계속해서 해줬으면 좋겠다"라며 그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