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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 PD가 폭로한 차은우 '진짜' 인성

방송국 PD가 차은우와 함께 일하면서 느꼈던 점을 기록한 글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판타지오


'조각상 미모' 보유한 차은우, 실제 인성 드러났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최애는 최애고 차은우는 차은우라는 줄임말 '최최차차'를 들어본 적 있을 테다.


자기가 최고로 애정하는 연예인이 있다 할지라도 차은우를 좋아하는 마음은 별개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그만큼 차은우가 압도적으로 잘생긴 '조각상 미모'를 뽐내서인데, 비주얼뿐만 아니라 인성까지 완벽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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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편은지 PD는 브런치 매거진에 '차은우 보고 정신 차린 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바 있다.


글 내용에 따르면 편 PD는 지난 8월 개최된 KBS2 '서울페스타 2022 개막공연'에 참여해 당시 MC를 맡았던 차은우를 마주했다.


차은우는 살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와중에도 밝은 모습으로 편 PD에게 먼저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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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 PD는 "그것만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누구나 몸이 바쁘고 지치면 친절은 고사하고 먼저 인사를 건네는 것조차 사치에 가깝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더 놀랐던 건 대본 리딩 때였다"라며 차은우에게 기존 생방송이 녹화방송으로 대체됐다고 알려줬던 때를 회상했다.


차은우는 "진짜냐. 엄마가 보고 싶다고 꼭 보신다 그랬는데 다시 말씀드려야겠다"라며 아쉬워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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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 PD는 "신기했다. 이런류의 케이팝 행사는 100번도 더 가봤을 텐데, 충분히 지겨울 법한데도 뭔가 설렘이 느껴졌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실제 녹화에 들어가서도 비가 오고 난리인 와중에도 '지금 멘트 톤 정도면 괜찮냐'라고 꼬박꼬박 물으며 집중을 다하는 모습이 뭔가 거리감이 들 정도였다"라며 차은우의 성실한 태도를 칭찬했다.


또 편 PD는 녹화 후반부에 차은우가 보인 행동에도 크게 감명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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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 PD는 비가 너무 많이 내리자 차은우의 헤어, 메이크업이 무너질까 봐 "일단 우산을 쓰고 있다가 내가 큐사인을 주면 그때 우산을 바닥으로 던지는 게 어떠냐"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차은우는 "괜찮다. 그냥 해보겠다"라며 미소를 잃지 않은 상태로 클로징을 마쳤고, 편 PD에게 "너무 고생하셨다"라고 웃으면서 인사를 마친 뒤 사라졌다고 한다.


편 PD는 "엄청난 수미쌍관이었다"라며 "쉴 새 없이 바쁜 차은우도 이렇게 열심히 예의 바르게 설렘 갖고 사는데 내가 뭐라고. 이제라도 현실을 받아들이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긍정을 꺼내 쓰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