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한파'에도 끄떡없던 부산 날씨, 심각해졌다..."곳곳에서 '신고' 터져나와"

인사이트사진=부산경찰청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반도에 '한파'가 몰아쳐도 비교적 '안전한 도시'로 꼽혔던 부산.


이번 한파에는 그 말이 무색하게 온 도시가 고통을 겪고 있다.


한파가 몰아치는 동시에 강풍까지 불면서 도로가 얼거나 강풍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도로 결빙과 강풍 관련 신고가 13건이 접수됐다.


인사이트사진=부산경찰청


이날 오후 4시 10분께 부산진구 연지동 한 빌라 12층 외벽 패널이 주차된 차량 위로 떨어지며 보닛이 파손됐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자칫 사람이 내리거나 타고 있는 중이었다면 참사가 일어날 뻔했다.


경찰은 "나무가 부러졌다", "현수막이 날린다", "신호등이 덜렁거린다" 등의 강풍 관련 신고가 잇따랐다고 전했다.


해운대역 광장에 갑작스러운 강풍이 불어닥쳐 한 축제 판매전 구조물이 날아갔고, 행사가 취소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이날 오후 6시30분 기준 부산에서는 순간최대풍속이 중구 27.5㎧, 강서구 21.0㎧, 부산진구 20.1㎧ 순으로 불었다.


이날 최저기온은 부산 대표지점인 중구 대청동 관측소 기준 -5.9도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구 -10.3도, 부산진구 -6.7도, 남구 -6.6도 순으로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