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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심심할까봐 선물을..." 진태현이 SNS에 남긴 글, 팬들 먹먹하게 했다

배우 진태현이 유산으로 세상을 떠난 딸들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인사이트Instagram 'taihyun_zin'


배우 진태현 SNS에 근황 전해


[인사이트] 강보라 기자 = 배우 진태현이 유산으로 세상을 떠난 딸을 떠올려 팬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23일 진태현은 자신의 SNS에 게시물을 올리며 근황을 알렸다.


그는 "안녕하세요. 모두 평안하시죠? 요즘도 매일 같이 달리고 있습니다"라며 운을 띄었다. 그리고 안타깝게 유산으로 잃은 딸들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딸 태은이, 시은이 기억하면서 남긴 글


그는 "오늘은 뛰다가 갑자기 태은이와 시은이를 위해 뛰던 그 장소에 멈췄습니다"라며 "아빠가 되려면 건강해야지 하면서 러닝을 시작했던 그때가 기억났습니다"라고 말을 꺼냈다.


건강한 아빠가 되기 위해 러닝을 시작했다고 알려주며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인사이트Instagram 'taihyun_zin'


오늘은 다른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았다는 그는 "떠난 우리 딸이 아빠 혼자 심심해 말라고 러닝과 마라톤을 선물해준 것 같다. 라이딩만 하기엔 지겨웠거든요"라며 딸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계속 뛰면서 가족을 생각하고 기도하다 보니 이제 많이 웃는다고 근황을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taihyun_zin'


진태현, 긍정적 마음가짐도 드러내


이제 행복하다는 그는 "여러분도 하던 일이 있다면 우리 끝까지 합시다"라며 긍정적으로 말했다.


새로운 모든 것에 도전하고 싶다는 그는 "앞으로 실패를 즐겁게 받아들이려 합니다. 실패가 즐거우면 두려운 게 없습니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감동 짓게 했다.


마지막에는 러닝은 제일 쉬운데 힘들다며 깨알 웃음도 남겼다.



한편 지난 20일 진태현은 세상에 나오지 못하고 떠난 딸 태은이와 같은 이름을 지은 한 아빠에게 받은 다이렉트 메세지를 받았다고 고백하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세상의 모든 태은이에게 몸과 마음 아프지 말고 모두 건강한 태은이이기를 기억하고 응원하며 기도하겠다"라고 이야기해줬다.


인사이트Instagram 'taihyun_z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