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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만 2억 7천"... 14년 공부해야 겨우 될 수 있다는 '미국 의사'의 워라밸 수준 (영상)

14년 공부해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미국 의사의 워라밸 수준이 공개됐다.

인사이트YouTube 'BODA 보다'


14년 준비해도 겨우 된다는 '미국 의사'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14년 동안 공부해도 겨우 될 수 있다는 미국 의사의 워라밸 수준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BODA 보다'에는 '14년 공부해야 겨우 된다는 미국 의사의 워라밸 수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신장 내과 전문의로 근무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김권수씨는 "10살 때 파라과이에 이민을 가 의대를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YouTube 'BODA 보다'


오후 4시에 '마지막 환자' 진료


그는 "7년 전 미국에서 의사로 정착하기 위해 3년 동안 (미국에서) 일반 내과 레지던트를 마치고, 2년동안 신장 내과 펠로우를 보스턴에서 했다"며 "지금은 전문의로서 일한 지 5개월 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병원 출퇴근 시간을 묻는 질문에 그는 "레지던트나 펠로우 과정 땐 스케줄이란 게 존재하진 않았고, 전문의가 되고 나서 생겼다"며 "보통 8시 반에서 9시에 출근한다"고 답했다.


그리고 마지막 환자를 오후 4시에 본다고 말하며 "한국 진료와 다르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YouTube 'BODA 보다'


그는 "한국에선 '3분 진료'라는 말이 흔한데, 여기는 새로운 환자가 올 경우 진료시간은 40분 정도고 기존 환자는 20분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미국에서 의사 진료 보려면 최소 3개월은 기다려야 할 정도로 즉시 진료가 어렵다"고 말하며 멋쩍게 웃었다.


이어 그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할 미국 의사와 한국 의사의 '연봉 차이' 질문에 "세금을 40% 떼가기는 하지만, 내 최소 20만 불(한화로 약 2억 7천만 원)을 받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YouTube 'BODA 보다'


한국과 미국의 휴가 차이는


김권수씨는 "이런 얘기를 한국에서 오신 선생님한테 말하니 한국의 페이 닥터 월급과 비슷하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미국 의사들의 휴가'를 묻는 질문에 그는 "7월 달력이 나오기 3~4개월 전부터 휴가를 물어보고 절대 터치 안 할 정도로 굉장히 자유로운 편"이라고 답했다.


또한 그는 "한국은 2주를 준다고 들었는데, 우리는 대부분 1년에 3~4주를 준다"고 말하면서 "내 경우엔 유급휴가까지 6주다"라고 자랑하기도 했다.


인사이트YouTube 'BODA 보다'


한편 레지던트란 인턴 과정을 이수 후 전문의로 넘어가기 전 임상 수련하고 있는 의사를 말한다.


펠로우 또한 전문의 자격 취득 후 병원 실습을 도는 의사를 말한다.


YouTube 'BODA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