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 18세와 30세 사이 즈음에 TV를 과도하게 시청하면 나이가 들어 두뇌 회전이 느려질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가 나왔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USA TODAY는 캘리포니아대학교의 크리스틴 야프(Kristine Yaffe)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의 조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18세에서 30세 사이 성인남녀 3,247명을 25년간 추적조사 했는데, 하루 3시간 이상 TV를 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이보다 중년이 됐을 때 머리가 나빠질 확률이 2배 정도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25년간 참가자를 대상으로 인지 처리속도, 실행기능, 언어 기억에 관한 3가지 검사를 진행했고 TV시청 시간이 길수록 인지처리속도와 실행기능이 떨어진다는 점을 발견했다.
야프 교수는 "장시간의 TV시청은 언어 기억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라도 두뇌 회전속도를 느리게 한다"며 신체적 활동 시간을 늘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의학협회(MMA)가 발행하는 전문 학술지 '미국의학협회저널 정신의학(JAMA Psychiatry)'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