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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병원 응급실 '몸짱' 간호사들이 상탈하고 찍은 달력 화보 비주얼 (feat. 이유)

간호사들이 '몸짱'이 되어 상의 탈의를 하고 카메라 앞에 선 훈훈한 이유가 감동을 안긴다.

인사이트널핏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간호사들이 '몸짱'이 되어 상의 탈의를 하고 카메라 앞에 선 훈훈한 이유가 감동을 안긴다.


지난 16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서울 아산병원 응급실 간호사 12명이 2023년도 '몸짱' 간호사 달력 및 후드티를 제작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남자 간호사들만 참여해 총 1900부가 판매됐으며 900만원이 넘는 기부금이 발생한 바 있다.


올해는 남녀 모두 달력 제작에 참여해 옷을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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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달력 소개 영상에서 김윤섭 간호사는 "이번에 응급의료센터가 다 함께 힘을 합쳤다는 점에서 이 프로젝트의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간호사 달력을 통해 응급실 간호사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전문가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고 응급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소원 간호사는 "3교대를 하면서 몸이 정말 많이 망가지는 걸 느꼈다. 그런데 이 프로젝트를 계기로 매일 운동을 병행했더니 몸이 건강해지고 생기 넘치는 에너지가 생겼다"며 "아프고 지쳐있는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명석 간호사는 "간호사의 사회적 위치와 인식이 점점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 여전히 힘들고 어려운 처지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가 사람들에게 저희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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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환자와 간호사 모두가 서로 존경받고 존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간호사들이 옷을 벗은 이유는 코로나로 지쳐있는 의료진을 응원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기 위함이었다.


이들은 판매 수익금을 '아산사회복지재단' 이름으로 소외계층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달력 외에도 후드티를 제작해 판매한다. 달력과 후드티 제작에는 간호사 전용 제품과 콘텐츠를 판매·제공하는 '널핏'이 후원했다.


YouTube 'Stone Fil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