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났다면 100일 지난 아이"...'박시은♥' 진태현, SNS서 어려운 이야기 꺼냈다
배우 진태현이 자신의 SNS를 통해 유산된 아이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배우 진태현이 SNS에 올린 글
[인사이트] 강보라 기자 =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가족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보여준 진태현이 유산으로 잃은 아이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16일 진태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글에는 지난 8월 19일에 안타깝게 유산된 딸 태은이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지어냈다.
유산으로 잃은 딸에 대한 그리움 표현한 진태현
그는 "안녕하세요. 오늘은 담담하게 우리 태은이가 하나님 품으로 돌아간 지 정확히 4달 되는 날입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갔다는 그는 "벌써 4개월이 지나갔네요. 태어났다면 100일 지난 예쁜 아가가 되어 있겠네요"라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 하나님이 외롭지 않게 해주셨겠죠 웃음이 나고 미소가 지어지네요"라며 "기쁩니다. 축하해줘야겠어요"라고 말하며 슬픈 감정을 떨쳤다.
그는 "아내와 오늘 손잡고 행복합니다. 마음 깊이 감사합니다"며 "또 살아내자 기도합시다"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사진 속에서 박시은은 화창한 날씨에 홀가분한 표정을 지으며 팔을 벌리고 바람을 만끽하고 있다.
한편 진태현은 지난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다. 슬하에는 입양한 딸 다비다가 있다.
부부는 두 차례의 유산을 딛고 자연 인심에 성공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8월에 진태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출산까지 20일을 앞두고 유산 사실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