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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이돌 최초로 '멤버 퇴출' 번복한 그룹의 정체 (+이유)

K팝 한국 아이돌 그룹에서 멤버가 탈퇴하거나 추가로 영입되는 경우는 예전에도 있었다.

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전 세계가 주목하는 K팝 한국 아이돌 그룹에서 멤버가 탈퇴하거나 추가로 영입되는 경우는 의외로 흔하다.


멤버가 탈퇴하거나 새로 영입될 때마다 팬들 사이에서는 큰 논란이 되지만, 아이돌 1세대 시절부터 지금까지 탈퇴 및 영입 이슈는 멈추지 않은 채 지속되고 있는 양상이다.


어쩌면 어린 나이에 만난 여러 명이 의식주와 스케줄을 함께하는 과정에서 이런 일은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을지 모른다.


인사이트엔믹스 / Facebook 'NMIXXOfficial'


최근에는 걸그룹 엔믹스(NMIXX)에서 탈퇴한 지니의 흔적이 공식 계정에서 조용히 지워진 바 있다.


지난 14일 엔믹스 공식 SNS 계정에서 탈퇴한 지니 관련 게시물들이 삭제됐다.


엔믹스 팬들은 실시간으로 지니의 사진이 지워지고 있다며 혼란스러워했다.


인사이트츄 / Instagram 'chuuo3o'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그동안 엔믹스 멤버로 함께해 온 지니가 개인 사정으로 인해 팀을 탈퇴하고 전속 계약을 해지한다.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라고 발표했지만 정확한 이유를 모르는 팬들의 답답함은 지속되고 있다.


'이달의 소녀'로 활동한 츄(김지우)의 경우 그룹에서 퇴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걱정을 샀다.


지난달 25일 소속사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는 츄의 퇴출 소식을 알리며 츄가 본사 내부에서 갑질 관련 이슈에 휩싸였다고 폭로했다. 이에 수많은 츄의 지인들이 츄를 감싸고 나서며 그녀의 선한 인성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가깝게는 지난 2019년,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 우진이 개인사정으로 탈퇴하기도 했다.


아이돌 그룹의 멤버 퇴출 및 탈퇴의 시초는 국민 그룹으로 불리던 god가 시초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god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2022 god ON'을 통해 팬들을 만났다.


인사이트YouTube '플레이버튼PLAYBUTTON'


완전체 건재한 모습으로 공연을 진행하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이들도 한때 여러 차례 멤버의 탈퇴 및 퇴출 이슈로 마음고생을 겪어야 했다.


시작은 리더 박준형의 퇴출이었다. 2001년 god의 소속사 싸이더스는 박준형의 열애설이 터진 후 그를 퇴출시키려 했다.


하지만 나머지 네 명의 멤버는 소속사 허가 없이 기자회견을 열어 박준형 지키기에 나섰고 팬들도 수많은 성명과 불매운동을 통해 약 8일 만에 박준형 퇴출을 무효화하기에 이른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당시 한 기자회견에서 박준형은 "나 서른 두 살이에요. OK? 서른 두 살이면 여자친구 있어야죠"라고 진솔하게 말해 대중의 공감을 얻었고 팀에 잔류할 수 있었다.


그렇게 위기를 극복하고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던 god. 하지만 2004년 멤버 윤계상의 돌연 탈퇴로 다시금 위기를 맞는다.


윤계상은 이후 2012년 올리브tv '윤계상의 원테이블'을 통해 멤버들을 초대해 그간의 오해를 풀고 완전체로 컴백해 다시 돈독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