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BJ 감스트, 4강 '모로코 vs 프랑스' 대결 성사돼 방송 인생 '최대 위기' 닥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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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중 웃자고 한 말이...감스트 인생 최대 위기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모로코가 보여준 기적 때문에 감스트가 새로운 위기에 처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BJ 감스트 새로운 업보 근황'이란 제목으로 과거 감스트의 영상 하나가 재조명됐다. 


해당 영상은 과거 감스트가 진행했던 게임 '피파22' 콘텐츠의 일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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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임을 통해 '손흥민 키우기' 콘텐츠를 진행했는데, 게임 속에는 2022년 월드컵 결과가 '월드 뉴스'로 나왔다. 


게임 속 이 뉴스는 "모로코 팀이 프랑스 팀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얻으며 피파 월드컵 승자가 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이어 "모로코의 감독은 승리하는 팀을 구축하여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며 모로코의 월드컵 우승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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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전, 게임 외엔 아무도 예상 못한 시나리오


게임에서 이 뉴스를 접한 감스트는 화면 속 문구를 따라 읽다가 웃음을 터뜨렸다. 


방송이 진행됐던 때는 지난 8월 14일, 당시 시점에서 모로코가 월드컵을 우승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이는 아무도 없었다. 


감스트의 생각도 여기서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그는 "진짜 이렇게 되잖아요? 저 진짜 거짓말 안 하고 9만 시간 방송하겠습니다"라고 호언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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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 시간은 날짜로 3750일이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쉬지 않고 방송을 하겠다고 선언해버린 것이다. 물론 '노방종'이란 말이 없어 해석의 여지는 있다. 


감스트의 웃음거리였던 모로코의 월드컵 우승, 그러나 현재는 가능성 있는 이야기가 됐다. 


카타르 월드컵 F조에 속했던 모로코는 크로아티아와의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뒤 2차전에서 축구 강호 벨기에를 2-0으로 격파했다. 


아프리카 축구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모로코


이어 캐나다를 2-1로 잡은 모로코는 2승 1무를 기록해 조 1위로 16강전에 올랐다. 


모로코의 돌풍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16강전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더니 8강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티고 있는 포르투갈을 이기고 4강에 올랐다. 


감스트의 게임 진행 속 '모로코 vs 프랑스'의 경기는 결승이 아닌 준결승에서 성사됐다. 객관적인 전력을 봤을 땐 프랑스의 승리 확률이 더 높지만 모로코가 지금까지 보여준 경기력을 보면 승부를 장담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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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두 번의 경기에서 모로코가 지금처럼 기적을 써 내려간다면 감스트의 9만 시간 방송 발언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올지도 모른다. 


한편 미국 데이터 전문 업체 파이브서티에잇은 4강 대진표가 확정된 후 우승팀 우승 확률을 조정하면서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결승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파이브서티에잇은 아르헨티나의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봤다. 아르헨티나의 우승 확률은 37%였다. 다만 프랑스의 우승 확률 35%와 큰 격차를 보이지는 않았다. 


인사이트모로코 왈리드 레그라귀 감독 / GettyimagesKorea


크로아티아가 우승할 확률은 16%, 모로코가 우승할 확률은 13%였다. 


다만 이번 월드컵은 조별리그부터 8강까지 의외의 결과가 쏟아지며 데이터 전문 업체의 전망이 100% 적중하진 않고 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은 오는 14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 15일 오전 4시 프랑스와 브라질의 4강전을 진행한 뒤 두 경기의 승자가 19일 0시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다투는 일정으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