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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 현재 건강 상태 직접 밝혔다

혈액암 투병 소식으로 걱정을 안겼던 배우 안성기가 근황을 전했다.

인사이트EN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혈액암 투병 소식으로 걱정을 안겼던 배우 안성기가 근황을 전했다.


9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제58회 대종상 영화제'가 열렸다.


이날 안성기는 공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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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 대신 영상으로 전한 인사였지만 안성기는 이전보다 밝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안성기는 "오래 오래 영화배우로 살면서 늙지 않을 줄 알고 나이를 잊고 살았는데 최근 들어 시간과 나이를 멈출 수 없을 실감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재 한국 영화인들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그 뿌리는 선배 영화인들이 심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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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우리 영화와 영화인들의 발전을 기원하면서 대종상 행사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안성기는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짧게 이야기 했다.


그는 "제 건강을 너무 걱정들 많이 해주시는데, 아주 좋아지고 있다"며 "새로운 영화로 여러분들 뵙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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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9월 안성기가 1년 이상 혈액암 투병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부은 얼굴과 항암 치료로 인해 머리가 대부분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도 안성기는 영화에 대한 열정을 놓치 않고 오히려 활발하게 활동하겠다는 다짐을 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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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대종상 최우수작품상은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받게 됐다.


감독상은 '킹메이커'의 변성현 감독이 차지했다.


남우주연상은 '헤어질 결심'의 박해일, 여우주연상은 '인생은 아름다워'의 염정아에게 돌아갔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