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이나 그외의 동물들처럼 물고기 역시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물고기가 체온을 높임으로써 스스로 감정을 드러낸다고 보도했다.
우선 연구진은 제브라피시(zebrafish) 72마리를 수조 2개에 각각 넣은 뒤 수조 사이에 관을 연결해 이동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어 그들은 수조 한 곳에는 28도의 물을, 다른 수조에는 27도의 물을 넣고 제브라피시 또한 두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수조에 넣었다.
실험 결과 제브라피시는 28도의 비교적 따뜻한 물속에 있는 것을 선호했고, 낮은 온도의 물속에 있는 경우 물고기의 체온이 2~4도 올라가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반응은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체온이 상승하는 것과 같은 증상이며, 물고기도 감정을 몸 밖으로 드러낸다는 사실을 발견한 첫 연구 결과이다.
어류는 보통 머리가 나빠 감정도 느끼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었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물고기는 감정을 느낄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일정정도 지각 능력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브라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