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여자가 날씬한 여자보다 성병 걸릴 가능성 낮다...과학적인 이유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비만인 여성 날씬한 여성보다 헤르페스 감염률 낮아...그 과학적 이유는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비만은 암과 고혈압, 고지혈증 등 우리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얼마 전에는 비만인 사람들이 코로나나 독감에 더 쉽게 감염된ㄴ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그런데 뚱뚱한 비만 여성들이 날씬한 여성들보다 성병에 걸릴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를 모은다.


지난 8일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 리포트에는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건양대병원 공동 연구진이 비만이 성병을 유발하는 2형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저항성을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그 메커니즘을 규명한 논문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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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생식기내 공생미생물...비만인 여성과 마른 여성 달라


2형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성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은 감염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 생식기 내에는 젖산균을 포함한 공생미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비만 여성과 마른 여성은 질내 공생미생물 조성이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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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여성일수록  아르기닌을 활발하게 생산...성병 바이러스 초기 감염 예방에 중요한 역할


생쥐 실험을 통해 연구진은 암컷 생쥐의 생식기 내에는 장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는 미생물들이 섞여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 장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이는 질내 유입균들은 아미노산 일종인 아르기닌을 활발하게 생산하고 있는 것이 관찰됐으며 이것들이 바이러스 초기 감염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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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아르기닌이 생식기 내 감마델타 T세포의 항바이러스 면역반응을 강화하고 적응 면역세포가 활성화되는 시기보다 이른 시기에 바이러스 감염과 전파를 억제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번 연구 결과 통해 연구진은 성병 예방을 위한 항바이러스 프로바이오틱스 개발과 아르기닌을 활용해 바이러스 예방을 할 수 있는 보조제 및 치료제 개발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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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를 이끈 이흥규 카이스트 교수는 비만이 헤르페스 바이러스 저항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 비만 연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라고 했다.


또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분자 메커니즘을 응용해 항바이러스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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