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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아파트 3채값 정도 벌었는데 '수익 0원' 정산 받은 톱스타

현재 가수 이승기가 소속사와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과거 수익 정산을 받지 못했던 여가수의 사연이 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tvN '마우스'


소속사와 갈등 겪고 있는 이승기의 현재 상황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수익 정산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


최근 이승기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지난 18년 동안 음원 수익에 대한 정산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심지어 소속사 측은 일찌감치 톱스타 반열에 오른 이승기에게 "너는 마이너스 가수"라며 가스라이팅을 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30일 디스패치는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법인 카드를 이용해 명품과 해외여행 등에 사용했다고 보도하며 카드 내역까지 공개했다.


인사이트tvN '마우스'


해당 내용이 보도되자 권진영 대표는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라도 (논란을) 책임지도록 하겠다"라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또한 1일 이승기 측은 여러 매체를 통해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해지통보를 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인사이트후크엔터테인먼트


이승기는 결국 18년 동안 함께했던 소속사와의 인연을 끊기로 결심한 것이다.


이승기와 후크엔터테인먼트 사이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 톱 여가수도 13년 동안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전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KBS2 '법대로 사랑하라'


가족이었던 매니저에게 한 푼도 못 받았던 가수


소속사와 수익 갈등이 있었던 톱 여가수는 바로 김완선이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채널A '행복한 아침'에서는 김완선과 매니저의 사연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김완선은 자신의 이모이자 한국 최초 여성 매니저인 한백희와 13년 동안 함께 일해왔다.


한백희는 가수 인순이를 발굴했으며, 김완선을 '한국의 마돈나'로 키우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986년 데뷔한 김완선은 이모와 함께 일했던 1998년까지 13년간 수익을 단 1원도 받지 못했다.


데뷔하자마자 일약 스타덤에 오른 김완선의 전성기 시절 수입은 집을 세 채 정도 구매할 수 있는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한 해당 방송에서는 김완선이 2014년 기준 한 달 평균 10억원, 매년 100억원 이상을 벌어들였지만 정작 그녀는 자신이 번 돈의 행방을 전혀 알 수 없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김완선은 지난 2011년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수익금을 한 푼도 받지 못했던 사연을 직접 털어놓기도 했다.



정산 못 받았던 김완선, 그녀의 입장은


당시 김완선은 "나는 10대 후반에 데뷔해 돈에 대해 잘 몰랐고, 그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완선이 번 돈은 전부 이모부의 빚을 갚는 데에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결국 김완선은 정산이 잘못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고 이모와 결별했다.


해당 사실이 재조명되자 많은 이들은 "톱가수였는데도 한 푼도 못 받았다니", "가족인데도 정말 너무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크게 놀라워했다.


네이버 TV '행복한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