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흑인 인어공주' 할리 베일리 캐스팅 논란에 직접 입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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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 스튜디오 모션 픽쳐스 숀 베일리 사장, 실사 영화 '인어공주' 캐스팅 언급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월트디즈니 스튜디오가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실사 영화 '인어공주' 캐스팅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


디즈니 인기 애니메이션 '인어공주'를 실사화 한 이번 영화는 원작과 달리 '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가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갖은 논란을 낳았다.


당시 인어공주의 오랜 팬들은 원작의 이미지를 망치는 선택이라며 흑인 배우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한 것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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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논란에도 영화는 제작에 들어갔고, 촬영장에서 인어공주로 변신한 할리 베일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SNS를 통해 여러 차례 공개됐다.


특히 할리 베일리가 특유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일부 팬들은 그가 인어공주 역할을 잘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응원하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흑인 인어공주 캐스팅과 관련해서는 온라인 상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계속된 논란에도 말을 아끼던 디즈니가 마침내 할리 베일리를 캐스팅한 이유를 직접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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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가 열렸다.


이날 화상 인터뷰에 등장한 숀 베일리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모션 픽처스 사장은 인어공주 캐스팅 관련 후일담을 전했다.


그는 "베일리는 굉장히 뛰어난 배우다.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능력도 뛰어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무비스타를 찾기 보다 처음부터 시작했다"며 "'에리얼' 역을 완벽하게 캐스팅하기 위해 노력했고, 롭 마셜 감독도 깊이 있게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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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할리 베일리는 연출을 맡은 롭 마셜의 원픽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숀 베일리 사장은 "마셜 감독이 전화를 해 한 명을 캐스팅 하고 싶다고 했다. 감독님을 믿어서 스크린 테스트를 했는데 적임자라는 생각이 들어 바로 결정했다"며 "완벽한 에리얼이었다. 그날을 잊을 수 없다"고 극찬했다.


이날 행사에는 할리 베일리가 노래 하는 영상도 공개돼 많은 이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인사이트'인어공주' 촬영 중인 할리 베일리 / Instagram 'hallebailey'


현재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는 내년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영화 '인어공주'는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할리 베일리가 주인공 인어공주 역을 맡았으며 에릭 왕자 역은 배우 조나 하우어 킹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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