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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엄마만 고딩'으로 이름 바꿔야"...시청자 또 뿔나게 만든 '고딩엄빠2' 다음주 예고편

MBN '고딩엄빠2' 다음주 예고편에는 19살에 엄마가 된 박은지 씨와 30살에 아빠가 된 김은석 씨 부부가 등장했다.

인사이트MBN '고딩엄빠2'


지난 주 10살 차이 커플 등장했던 '고딩엄빠2'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MBN '고딩엄빠2'는 미성년자 때 부모가 된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2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2'에서는 다섯 아이를 키우고 있는 29살 김보현 씨와 39살 김은석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인사이트MBN '고딩엄빠2'


김보현 씨는 18살이라는 나이에 당시 교회 선생님이었던 김은석 씨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밝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날 방송 후 많은 이들은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남기며 해당 방송분에 대해 비판했다.


인사이트MBN '고딩엄빠2'


시청자들은 10대의 나이에 성인의 아이를 임신해 낳고 기르는 사연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얘기하며, 급기야 프로그램을 폐지하라고 항의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9일 공개된 MBN '고딩엄빠2' 다음 주 예고편에서도 미성년자와 성인의 사랑 이야기가 등장했다.


인사이트MBN '고딩엄빠2'


1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아이 출산한 박은지 씨


이날 예고편에는 19살에 임신해 아이를 키우고 있는 21살 박은지 씨와 그녀의 남편인 32살 모준민 씨가 등장했다.


결혼 후 2년 동안 처가에서 살고 있는 이들 부부는 화기애애한 모습을 자랑했다.


인사이트MBN '고딩엄빠2'


모준민 씨의 처제들은 조카 도윤이를 매우 귀여워하는 것은 물론, 가족들 앞에서 춤을 추는 등 깜찍한 매력을 뽐냈다.


MC 하하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에서 모처럼 유쾌한 성격을 지닌 가족이 등장하자 박수치며 환호했다.


인사이트MBN '고딩엄빠2'


하지만 이들 부부에게도 말 못할 고충이 있었다. 모준민 씨가 분가하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준민 씨가 분가를 제안하자 박은지 씨는 "그렇게 생각하는지 몰랐다. 나한텐 (처가에서 사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을 했다"라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인사이트MBN '고딩엄빠2'


"또 미성년자와 성인"... 비판하고 있는 시청자들


해당 예고편을 본 시청자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당초 '고딩엄빠'의 기획의도는 10대에 부모가 된 고등학생 부모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인데, 10대가 나이 차 많은 성인과 결혼한 사연이 여러 번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MBN '고딩엄빠2'


많은 이들은 "이번에도 아내만 고등학생이다", "10대가 30대의 아이를 낳다니", "이런 사랑을 미화하지 마라" 등의 댓글을 달며 저마다 의견을 표출했다.


박은지 씨와 모준민 씨가 등장하는 MBN '고딩엄빠2'는 오는 6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인사이트MBN '고딩엄빠2'


한편, 같은 날 방송된 MBN '고딩엄빠2'에는 소아암 투병 중인 아들을 홀로 키우는 김예진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김예진 씨의 아들 리안이는 총 8번의 항암 치료를 받은 상황이다.


인사이트MBN '고딩엄빠2'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MC진과 패널들은 김예진 씨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위로했다.


김예진 씨는 이들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려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