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연도 당한 2500억원대 부동산 사기 사건 (+현재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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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무려 '3000명'에 달하는 부동산 사기 사건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개발이 불가능한 땅을 개발이 될 것처럼 속여 수천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28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기획부동산 업체 대표 A씨 등 관계자 20여 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농지법 위반 등 혐의로 24일 검찰에 재송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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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 송파와 강동구, 강원도 원주, 경기도 평택에 있는 토지에 대한 미공개 개발 정보를 알고 있다고 속여 피해자 3000여 명으로부터 토지 구매 대금 명목으로 2500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홍보한 땅은 '비오톱'(biotope·도심에 존재하는 특정 생물의 서식공간) 등 절대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실제로는 개발이 불가능한 곳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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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지난해 7월 피해자들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관계자 10여 명을 송치했다.


하지만 같은 해 12월 서울중앙지검이 보완 수사를 요청하면서 사건을 다시 넘겨받아 1년 가까이 더 수사한 뒤 다시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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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태연, 피해자 중 한 명이었다


이들의 부동산 사기 행각 피해자 중에는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일당은 개발이 불가능한 경기도 하남시의 땅을 4억원에 매입한 후 태연에게 11억원에 판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언론 보도를 통해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태연이 투기 목적으로 부동산 매매를 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과 떨어져 살았던지라 저희 가족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게 제 바람이었다"라며 땅을 샀던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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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억측에 대해 입장 전한 태연


그녀는 "(제가 땅을 산) 목적이 의도와는 다르게 비치고 있는 것 같아서 글을 올린다"라며, "오해나 추측, 억측은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태연은 자신이 피해를 받은 상황에 대해 일방적으로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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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미쳤다고 제가 투기를 하겠냐"라며 작은 글씨로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악성 댓글을 달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한 누리꾼을 향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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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 태연과 관련해 근거 없는 악의적인 게시물을 게재한 이들에 대해 검찰, 법원으로부터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죄(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벌금형의 처분이 내려진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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