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나 밥먹을까, 말까"...사소한 것까지 전화해 물어보는 '결정장애' 여친이 귀찮다는 남친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물어보살'에 밥 먹을지 말지도 못 정하는 여친 등장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권태기'가 온 듯한 커플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등장해 남다른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93회에는 사귄지 450일 정도 됐다는 20대 커플이 등장했다.


이날 남성 A씨는 여자친구 B씨가 평소에 무슨 일을 결정할 때마다 자신에게 물어보고 결정한다고 운을 뗐다.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밥을 먹을지 말지, 먹는다면 이 가게를 갈지 저 가게를 갈지, 갈 때는 버스를 탈지 택시를 탈지 등 지나치게 사소한 문제까지 묻는다는 것이다.


A씨는 처음에는 서로 소통하고 자신을 의지하는 것 같아 좋았지만, 이제는 스트레스받고 귀찮아졌다고 솔직히 말했다.


그는 자신의 도움 없이도 여자친구가 혼자 결정을 내리고 줏대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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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푹푹' 나오는 사연...서장훈, 이수근의 해결책은?


듣고 있던 MC 서장훈과 이수근은 "(의존적인 성향을 가진) 여자친구가 남자친구를 많이 사랑하는 것 같다"라고 봤다.


이수근은 A씨에게 "마음이 식은 거다. 마음 식었다에 내 5년 인생을 건다. 연애 초반에는 안 그랬을 거 아니냐"라고 꼬집었다.


서장훈 또한 "사랑하는 사람이 귀찮아졌다는 건 헤어질 때가 됐다는 말과 같다. 귀찮다는 말은 지친다는 말이다. 지친다는 건 헤어질 때가 됐다는 말"이라고 지적했다.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두 MC는 B씨에게도 한 마디 했다.


특히 서장훈은 "본인이 조금이라도 미세하게 더 끌리는 게 있을 텐데, 습관적으로 남자친구한테 모든 걸 일일이 물어보니까 당연히 듣는 사람 입장에선 지치는 거다"라며 스스로 선택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정말 후회 없이 살기 위해서는 스스로 결정을 해야 그 선택에 후회가 없다. 남의 얘기를 듣고 선택을 하면 끊임없이 후회만 남게 된다"라며 "내가 결정했을 때 결과가 안 좋으면 내 탓만 하지만, 남의 얘기를 듣고 결정을 하게 되면 계속 남 탓만 하게 된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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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서울 여자랑 사귀고 싶은 26살 전주 토박이 남성도 출연했다.


이 남성은 서울로 1박 2일 여행을 왔다가 서울에 푹 빠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서울 여자는) 외모도 다르시고 명품 들고 다니시고"라며 '헌팅'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말해 MC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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