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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자연유산 3번 하자 '초음파 기계' 사서 매일 아기 심장 뛰는지 확인한 유명 연예인

한 해에 유산을 3번 경험한 유명 여배우가 초음파 기계까지 사 아이의 심장을 확인했다고 고백했다.

인사이트JTBC '손 없는 날'


유산 경험 고백해 눈물짓게 했던 스타들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부모의 마음을 누가 헤아릴 수 있을까.


최근 몇몇 스타들이 유산했던 가슴 아픈 사연을 고백하며 수많은 이들을 눈물짓게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taihyun_zin'


일례로 지난 8월 배우 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출산을 앞두고 딸 태은이를 떠나보낸 소식을 전해 애통함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유산을 고백했던 또 다른 유명 여배우가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인사이트JTBC '손 없는 날'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손 없는 날' 1화에서는 한가인과 MC 신동엽이 의뢰인을 찾아가 여러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년생 두 딸을 둔 맞벌이 부부가 출연해 친정집으로 들어가게 된 사연을 밝혔다.


인사이트JTBC '손 없는 날'


의뢰인인 아내는 맞벌이 중 육아를 병행하다 보니 친정 엄마의 도움을 받게 됐다고 털어놓으며, 합가하는 동안 싸울까 봐 걱정이 된다고 토로했다.


현재 친정 엄마와 8년째 함께 살고 있는 한가인은 의뢰인인 아내에게 "딸이 무조건 양보해야 한다"라며 경험자로서 아낌없이 조언을 건넸다.


인사이트JTBC '손 없는 날'


이어 신동엽과 한가인의 '추억 견적 내기'가 시작되었고, 의뢰인은 소중한 추억이 담긴 물건으로 화분을 택했다.


인사이트JTBC '손 없는 날'


한 해에 유산 3번 경험하자 직접 초음파 기계까지 구비한 한가인


의뢰인이 고른 화분에는 특별한 사연이 숨어 있었다.


두 아이를 낳기 전 난임으로 마음고생했다던 의뢰인은 화분에 대해 "인공수정 결과를 기다리러 집에 가는 길에 산 수국이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 뒤 "수국을 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임신이 됐다는 전화를 받았다"라며 수국과 함께 한 간절했던 시간을 고백했다.


인사이트JTBC '손 없는 날'


의뢰인의 남편은 "수국이 꽃을 피웠다가 완전히 다 얼었는데 다시 살아났다"라며 수국이 다시 새순을 품은 모습이 이들 가족의 모습 같아 소중한 물건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가인은 의뢰인의 사연에 깊이 공감하며 과거 유산을 겪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인사이트JTBC '손 없는 날'


한가인은 "한 해에 유산이 3번 됐었다. 임신이란 과정 자체가 아름답고 엄마가 즐겨야 할 행복한 시간인데 저는 임신 내내 불안했다. 허들을 넘는 것 같았다. 연정훈과 차를 타고 산부인과에 가는 동안 서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조마조마했다"라고 토로했다.


인사이트JTBC '손 없는 날'


2세에 대한 간절함이 컸던 한가인은 "아이 심장이 뛰는지 직접 확인하고 싶어 집에 초음파 기계를 구비했었다"라며 솔직하고 진심 어린 경험을 고백해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인사이트JTBC '손 없는 날'


네이버 TV '손 없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