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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득점 찬스를 무산시킨 아쉬움을 털어내고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점이 필요했던 1차전에서 귀중한 1점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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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후반 30분 조규성(전북)과 교체되기 전까지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전체적으로 움직임이 좋았던 황의조였으나, 전반 34분 김문환(전북)이 만들어준 결정적 찬스에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가 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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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황의조는 "일단 4년 간 준비한 축구를 잘 보여줬다"며 "팀으로 하나되어 하고 싶은 축구를 보여줬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수로서 (골을 놓쳐)선수들에게 미안한 부분이 있다. 조금 더 집중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다음 경기에 기회가 있다면 득점할 수 있도록 집중력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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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상황을 돌아본 그는 "문환이가 좋은 패스를 줬고 최대한 깔아차려 했는데 그게 떴다. 아쉽지만 다음 경기에서 확실히 결정짓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의조는 "이제 첫 경기를 했고, 좋은 경기력을 통해서 우리가 원한 축구를 잘 보여줬다"며 "앞으로 더 잘 준비한다면 남은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은 오는 28일 가나와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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