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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박시은 건강이 우선"...미국 간 진태현, 열흘 앞당겨 서둘러 귀국

지난 8월 딸 태은이를 떠나보낸 뒤 가슴 아픈 시간을 보내야 했던 배우 진태현이 남다른 근황을 전해 이목을 모았다.

인사이트Instagram 'taihyun_zin'


제주도 이어 미국으로 떠난 진태현♥박시은 부부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지난 8월 딸 태은이를 떠나보낸 뒤 가슴 아픈 시간을 보내야 했다.


출산을 20일 앞두고 유산 소식을 전한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제주도에 가서 마음을 추슬렀고, 이후엔 미국으로 향했다.



지난 18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국 시애틀 동생 집에 왔습니다. 저에게 잠깐 멈춤의 시간을 주고 싶었습니다"라고 전했다.


미국에서 박시은과 휴양을 즐기고 있던 진태현은 지난 23일 장문의 게시글을 통해 근황을 알렸다.



계획보다 10일 빨리 한국 돌아오는 진태현♥박시은 부부


그는 "저희는 미국에 온 지 6일째입니다. 원래 계획은 12월에 돌아갈 예정이었는데 10일이나 앞당겨 한국으로 돌아가려 합니다"라고 전했다.


진태현은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맑은 날씨와 함께 휴양을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taihyun_zin'


이들이 여행을 길게 하지 못한 이유는 박시은의 건강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진태현은 "아내의 컨디션, 건강 모든 것이 최우선이기에 집에 돌아가 쉬고 일도 하고 건강도 챙기려고 합니다"라고 얘기했다.


인사이트Instagram 'taihyun_zin'


진태현은 "저에게 2주 넘게 휴식을 주고 싶었지만 일주일만으로도 충분합니다"라며 원래 계획보다 일찍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매일 우연히 한국 분들을 만나 사진도 찍어드리고 반갑게 인사도 하고, 우리 부부 힘내라고 파이팅도 해주시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역시 한민족은 끈끈한 정이 있네요"라고 여행 중에 만난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항상 팬들에게 응원과 감사 인사 잊지 않는 진태현


진태현은 팬들에게 응원이 가득 담긴 인사말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오늘 여러분에게 힘내라고 저도 인사할게요. 우리 모두 잘될 겁니다. 잘 안 돼도 제가 응원할게요"라고 따뜻하게 말했다.


인사이트Instagram 'taihyun_zin'


진태현은 "학업, 사업, 직장, 2세 계획 등 무슨 일이든 어디서든 좌절을 겪고 계시다면 저와 함께 이겨내 봐요. 적어도 응원하는 제가 있으니까 외롭진 않을 겁니다. 곧 한국에서도 또 인사할게요"라는 말로 마무리했다.


이들 부부의 근황을 들은 팬들은 "두분 다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언제나 힘이 되는 말씀 감사합니다", "3번이나 유산 겪어 박시은의 몸과 마음이 많이 다친 거 같아 걱정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들 부부를 응원했다.



한편, 지난 16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딸 태은이를 추억했다.


진태현은 "오늘은 우리 태은이가 떠난 지 정확히 3개월 되는 날입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인사이트Instagram 'taihyun_zin'


그는 "10달 동안 품은 사랑하는 자식을 잃어버린 상실감과 허탈함은 그 어떤 이별의 감정에서도 느낄 수 없는 슬픔과 공허함입니다"라며 참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진태현은 "전 그냥 하늘나라에 먼저 간 딸을 짝사랑하는 중입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래도 아팠던 마음이 많이 회복됐다는 진태현은 "여러분도 기쁨과 사랑과 좋은 일이 넘치시길. 저의 좋아지는 마음 나눠드리겠습니다"라고 전하며 글을 끝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