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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라 오해할 정도로 훈남이었는데...여자로 살고 있는 트랜스젠더의 남자 시절 모습 (+사진)

남자로 살다가 여자로 살고 있는 한 트랜스젠더가 훈훈했던 과거 모습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인사이트채널S '진격의 언니들'


1년 반 전까지는 남자였다던 트랜스젠더, 훈훈한 과거 사진 공개했다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아들에서 딸이 된 한 트랜스젠더가 훈훈했던 과거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진격의 언니들'에는 1년 6개월 전까지 남자로 살다가 여자로 성전환을 하게 된 윤지 씨가 남다른 고민을 안고 출연했다.


인사이트채널S '진격의 언니들'


긴 머리의 윤지 씨는 화려한 이목구비로 등장부터 MC들을 놀라게 했다.


심지어 MC들은 그녀가 밝히기 전까진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인사이트채널S '진격의 언니들'


개그우먼 박미선은 "지금은 여자지만 남자였을 때도 되게 잘 생겼을 것 같다. 여자들한테도 인기 많았을 것 같다"라며 윤지 씨의 외모를 칭찬했다.


윤지 씨는 "결혼식 같은 행사 있으면 친척들이 배우냐고 물었다"라며 남달랐던 과거를 자랑했고, 이어 남자로 살았던 윤지 씨의 과거 사진이 공개됐다.


인사이트채널S '진격의 언니들'


뚜렷한 이목구비에 작은 얼굴, 다부진 잔근육까지 고루 갖춘 훈훈한 윤지 씨의 모습이 자료 화면으로 나왔다.


MC들은 사진을 보자마자 입을 떡 벌리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감탄사만 연발할 뿐이었다.


인사이트채널S '진격의 언니들'


급기야 박미선은 "이런 말 하면 실례인 줄 모르겠지만 아깝다"라며 솔직하게 말했고, 방송인 장영란 역시 "내 스타일이다"라며 잘생겼던 윤지 씨의 과거 모습을 극찬했다.


MC들은 "너무 잘생겼다. 집안의 자랑이었을 것 같다"라며 계속 칭찬을 쏟아냈다.


인사이트채널S '진격의 언니들'


가족들에게 성전환 사실을 알리기 두려운 윤지 씨


가족 얘기가 나오자 윤지 씨의 표정은 급격히 어두워졌다. 아직 가족들은 윤지 씨의 성전환 사실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윤지 씨는 "저희 아버지가 딸인 걸 모르신다. 몇 번 시도를 해봤는데 용기가 안 나더라. 방송을 통해 도움받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라며 조심스레 운을 뗐다.


인사이트채널S '진격의 언니들'


윤지 씨는 "어머니는 아신다"라며 "친구와 과음 후 필름이 끊겼는데 눈 떠보니 경찰서더라. 보호자로 어머니가 오셨는데 그때 제가 여장한 모습을 처음 봤다"라며 우연히 어머니에게 여장한 모습을 들키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민등록증에는 남성 성별로 표기되어 있다는 윤지 씨는 "경찰이 제가 여장하는 줄 알고 어머니에게 정신병이니 병원에 데려가라고 하더라. 마음이 아팠던 게 어머니는 '그게 왜 정신병이냐'라고 방어를 해주셨다"라며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놨다.


인사이트채널S '진격의 언니들'


이후 VCR을 통해 윤지 씨가 어머니와 통화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 속 윤지 씨는 어머니에게 "몇 년 뒤에 아래 수술하고 성별 정정해도 존중해 줄 수 있냐. 받아들여줄 수 있냐"라며 계획을 밝혔지만, 어머니는 "아래까지 수술하는 건 싫다. 무섭다. 왜 그러냐"라며 아들을 안타까워했다.


인사이트채널S '진격의 언니들'


어머니도 윤지 씨의 행복을 바라는 건 맞지만 아직은 받아들이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어머니마저 자신의 편을 들어주지 않자 윤지 씨는 "나 같은 삶을 사는 사람을 혐오한다더라. '삼촌이 이상해졌다'라면서 아기들 눈을 가리더라"라며 친척들의 충격적인 반응을 토로하며 눈물을 흘렸다.


인사이트채널S '진격의 언니들'


윤지 씨는 MC들에게 "남자일 때는 아무리 잘생겼어도 30% 행복했다. 여자일 때는 90%까지 행복하다. 나머지 10%는 가족 문제나 불편한 점이다"라며 남자로 살 때보다 여자로 살 때 더 만족스러운 삶을 산다고 말했다.


이에 박미선은 "제일 큰 벽이 아버지인 것 같다. 방송에서 이야기하는 것도 좋지만 아버지한테 가서 말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며 "죄송한 일이 아닐 수도 있지만 부모님께 우선 '마음 아프게 해드려 죄송하다. 저는 이렇게 사는 게 행복하다. 내 행복을 위해 응원해달라'고 얘기해라"라며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인사이트채널S '진격의 언니들'


한편 윤지 씨는 현재 유튜버와 BJ로 활동 중이다.


윤지 씨는 유튜브 채널 '윤지쿵'을 운영하며 자신이 트랜스젠더임을 당당히 밝힌 채 누리꾼과 소통하고 있다.


인사이트채널S '진격의 언니들'


'윤지쿵' 채널은 구독자 약 2천 명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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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TV '진격의 언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