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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3년 만에 성폭행 혐의 완전히 벗었다..."가수 복귀할 것"

지난 2020년 유흥업소 종사자 A씨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 당한 김건모가 혐의를 벗었다.

인사이트뉴스1


김건모 고소했던 유흥업소 직원 A씨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혐의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21일 SBS 연예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고등법원 제30형사부는 여성 A씨가 김건모를 상대로 제기한 성폭행 혐의에 대한 재정신청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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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신청인은 피의자를 강간 혐의로 고소해 검사는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재판부는 "이 사건 기록과 신청인이 제출한 모든 자료를 살펴보면 불기소 처분은 정당한 것으로 수긍할 수 있고, 달리 부당하다고 인정할 만한 자료가 부족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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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유흥업소 여종업원인 A씨는 2019년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채널에 등장해 김건모가 지난 2016년 유흥업소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이듬해 김건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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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신청 기각... "성폭행 누명 벗었다"


검찰은 고소장이 접수된 지 거의 2년 만인 지난해 11월 18일 불기소 처분을 내렸고, 이에 A씨는 항고했지만 지난 6월 다시 기각됐다.


그러자 A씨는 가로세로연구소의 전 진행자이자 법무법인 넥스트로의 강용석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해 재정신청을 제기했으나 또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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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신청이란 검사가 불기소 결정을 내렸을 때 그 결정에 불복하는 고소절차로, 고등검찰과 고등 법원이 불기소 결정의 옳고 그름을 판단한다.


앞서 검찰은 김건모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는 여성이 구체적인 행위에 대한 진술이 모순되고 조금씩 달라졌다며 불기소 판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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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활동 복귀 언급한 김건모 지인


이와 관련해 김건모 측근은 SBS 연예뉴스를 통해 "(김건모가) 혐의를 벗는 데 고통스럽고 오랜 시간이 흘렀다"라고 말했다.


그는 "믿어주신 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방법을 찾을 것"이라며 김건모가 가수 활동으로 복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인사이트Youtube '미디어워치TV'


한편, 지난 6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유튜브 채널 '미디어워치TV'를 통해 김건모와 피아니스트 장지연의 파경을 언급했다.


변희재 대표는 "(강용석 변호사가) 김건모를 죽이려고 계속 (성폭행) 의혹을 제기하는데 결혼 생활이 됐겠냐. 결혼하자마자 이 꼴이 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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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합의금을 목적으로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변희재 대표는 "강용석이 나한테 '김건모가 빌딩 두 채를 갖고 있는데, 성폭행으로 엮어서 한 채를 뺏겠다'고 했다. 강용석은 또 피해 여성과 김건모한테 뺏은 재산의 30%를 먹는 거로 돼 있었다. 내가 계약서를 봤다"라고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