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안 보이던데...2002년 결혼한 배우 박신양 처갓집의 집안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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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부부의 연을 맺은 박신양, 백혜진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드라마 '파리의 연인', '쩐의 전쟁' 등 다수의 히트작과 명대사를 남기며 사랑받았던 내공 배우 박신양.

하지만 최근 작품에서는 박신양이 연기하는 모습을 좀처럼 보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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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방영한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2 : 죄와 벌' 이후로 활동 소식이 거의 없는 박신양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 걸까. 그의 근황에 자연스레 관심이 모였다.

박신양은 앞서 2002년 13살 연하의 아내 백혜진 씨와 결혼을 발표해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더욱이 그는 혼전임신 결혼으로 세간을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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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겐다즈 회장의 손녀"...박신양 아내의 놀라운 집안

박신양의 아내로 주목을 받은 백혜진 씨의 집안은 사실 어마어마한 재력을 자랑한다.

백혜진 씨는 고급 브랜드 아이스크림 한국하겐다즈와 항공기 지상조업사인 샤프에비에이션케이의 창업자인 故 백종근 회장의 손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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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경제는 금융감독원이 한국하겐다즈와 샤프에비에이션케이의 도합 매출이 17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하겐다즈는 2021회계연도(2021년 6월 1일~2022년 5월 31일)에 매출 722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7%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씨너지인터내셔날

과거 한 방송에서도 백혜진 씨의 집안이 공개된 바 있다.

당시 박신양 부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한 기자는 "하겐다즈를 국내에 처음 들여온 재벌가의 손녀가 박신양의 아내 백혜진이다"라고 말했다.

SBS '싸인'

이에 또 다른 기자는 "이 기업이 1991년에 국내 시장에 처음 진출을 했는데 이후에 지금까지 줄곧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업계 매출 1위를 달성하고 있고, 재작년에 영업 이익만 30억 원, 연 매출은 350억 원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백혜진 씨의 아버지도 함께 언급됐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또 다른 기자는 "백혜진의 아버지도 대단한 분이다. 2000년 세계 항공사 4위인 미국의 유명 항공사 노스웨스트 항공의 국내 대리점을 운영하셨다고 한다"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박신양과 백혜진 씨의 첫 만남은 운명적이었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지난 2013년 박신양은 SBS '강심장'에 출연해 아내와의 첫 만남 일화를 떠올렸다.

박신양은 "제 아내가 가족들과 (부산으로) 휴가를 왔다. 맛있는 것을 많이 먹고 평소 안 하던 운동을 하러 헬스클럽에 왔다. 저는 워낙 운동을 좋아해 헬스클럽을 찾았고, 그곳에서 현재의 아내를 만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SBS '강심장'

박신양은 "러닝머신을 하던 도중이라 안경을 벗고 있었는데 아내와 마주치고 난 뒤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상태임에도 어떤 운명의 느낌을 받았다. 여기서 이 여인을 놓치면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가면서 '시간이 되면 식사를 함께 하고 싶다'는 말로 데이트를 신청했다"라며 운명적인 첫 만남을 회상했다.

한편 1968년생인 박신양은 지난해 늦깎이 대학원생이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SBS '강심장'

안동대학교 서양화 전공으로 미대생이 된 박신양은 지난 9월 '스타트아트페어 서울 2022'에 작가로 참여하기도 했다.

배우 활동 외에 새로운 길을 도전하고 있는 박신양의 기운찬 행보에 박수 행렬이 쏟아지고 있다.

SBS '강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