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에 음원 수익 한 푼도 안 줬다는 후크엔터 대표, 수억 기부해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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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로 '내용증명' 보낸 이승기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가수 이승기가 데뷔 후 18년 동안 음원 수익을 정산 받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디스패치는 이승기가 2004년 6월 데뷔 이후 18년 간 음원 정산을 전혀 받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이승기가 최근 소속사에 "27장 앨범에 대한 음원료 수익 내용을 제공해 달라"라며 내용 증명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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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이승기는 지난 18년 동안 총 137곡을 발표했지만 음원 수익은 전혀 정산받지 못했다.


디스패치가 공개한 유통 채널 별 음원 정산 내역서에 따르면 2009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이승기가 벌어들인 음원 수익은 '96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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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히트곡 '삭제' 등의 5년 치 회계 장부가 유실돼, 이를 합하면 이승기가 기록한 음원 매출만 1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해당 보도가 제기된 후에도 이승기의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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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1일 '아너소사이어티' 가입했던 권진영 대표


이승기가 음원 수익을 제대로 정산받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많은 이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많은 대중은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올해 1월 1일 새해 첫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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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영 대표는 사랑의열매에 1억원을 기부해 2022년 1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이후에도 기부 활동을 계속 이어간 권진영 대표는 KBS 시사교양 프로그램 '동행'과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도 각각 1억 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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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기부 행렬 이어갔던 권진영 대표


또한 지난 7월 그는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1억 원을 기부해 '그린노블클럽' 후원자가 됐다.


심지어 권진영 대표는 지난해 12월 167억원 상당의 회사 주식을 소속 연예인과 임직원 전원에게 무상 증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권진영 대표는 "24년간 매니저를 하면서 소속사 연예인들이 한결같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선한영향력에 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고, 힘들 때나 즐거울 때 함께 동고동락한 후크 직원들 모두를 내 진짜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우리 가족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증여를 결심했다"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해당 소식이 재조명되자 누리꾼은 "기부하기 전에 이승기 수익을 제대로 정산해줬어야 한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크게 탄식했다.



한편, 후크엔터테인먼트에는 이승기와 이선희뿐만 아니라, 배우 윤여정, 이서진, 박민영 등이 소속돼 있다.


최근 후크엔터테인먼트는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에 의해 5시간에 걸쳐진 압수수색을 당했다.



압수수색은 권진영 대표를 비롯한 일부 임원들의 횡령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윤여정이 후크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에 대해서 소속사 측은 '사실 무근'이라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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