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원인이었던 HPV가 요즘은 '입'에서 암 유발하는 충격적인 이유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남여 구분 없이 HPV 예방접종 필수인 이유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자궁경부암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HPV는 주로 성 접촉으로 전파되지만 예방접종 만으로도 감염을 90% 이상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정부는 만 12세 여아 뿐만 아니라 만 13~17세 여성 청소년, 만 18~26세 저소득층 여성에게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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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HPV 감염이 자궁경부암 뿐만 아니라 두경부암으로 번지고 있다.


HPV에 감염되면 무증상인 경우도 있으며 피부 등에 사마귀가 유발된다.


이후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남성의 경우 음경암 등의 생식기암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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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와 흡연이 원인이었던 두경부암...그러나 요즘은 '이것' 때문


뿐만 아니라 남녀 모두에게 항문암과 두경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


두경부암이란 구강암, 후두암, 편도암 등 머리와 목에 생기는 암을 통틀어 칭한다.


그동안 두경부암의 원인으로는 음주와 흡연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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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에는 HPV 감염으로 인한 두경부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미 HPV로 인한 두경부암이 자궁경부암을 앞질렀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다.


국내 상황 역시 다르지 않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두경부환자는 2015년 1만9856명에서 2019년 2만3691명으로 지난 4년간 19%나 증가한 추세다.


인사이트YouTube '닥터프렌즈'


성행위 변화가 HPV로 인한 두경부암 유발해

 

두경부암이 이렇게 증가한 원인은 무엇일까.


의사들은 '성행위의 변화'를 큰 요인으로 꼽는다.


구강 성교가 늘면서 생식기 부위에 있던 HPV가 두경부로 이동했다는 것이다.


인사이트YouTube '닥터프렌즈'


실제로 지난해 의사 유튜버인 '닥터프렌즈'의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과 내과 전문의 우창윤도 이를 지적하기도 했다.


두경부암의 경우 자주 사용하는 부위인데다 기능 재건 과정과 수술 모두 어려워 의사들 사이에선 '최악의 암'으로 꼽히기도 한다.


때문에 두경부암에 걸리지 않도록 남녀 모두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등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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