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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8대시' 받은 여자 유튜버가 젠틀하다고 인정한 남성이 번호 따는 방법

하루 만에 8명에게 대시를 받은 인기 유튜버가 요즘 남성들이 번호를 따면서 하는 행동을 알려줬다.

인사이트YouTube '망구 MANGOO'


인기 유튜버가 들려준 젠틀한 '길거리 헌팅' 일화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저기요, 그쪽이 마음에 들어서 그러는데 혹시 번호주실 수 있나요?"


보통 '길거리 헌팅'을 떠올렸을 때 머릿속에서 맴도는 상투적인 작업 멘트다.


인사이트YouTube '망구 MANGOO'


핸드폰을 들고 쭈뼛쭈뼛한 걸음걸이로 상대에게 다가가는 모습까지 그려지곤 하는데, 요즘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는 듯하다.


최근 유튜버 이민영(망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살 빼고 번호만 8번 따였던 날의 헤메코(헤어 메이크업 코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인사이트YouTube '망구 MANGOO'


공개된 영상에서 이민영은 "역대급으로 화장이 잘 먹어가지고 유난히 번호가 많이 따인 그날의 헤메코를 다시 한번 그대로 해볼 거다"라고 말했다.


먼저 이민영은 팩으로 피부결을 정돈하더니 "제 소소한 얘기 몇가지 해보자면 요즘 사람들이 번호를 여쭙는 방법이 많이 젠틀해졌다"라며 '번따'(번호 따기)를 당한 일화를 들려줬다.


인사이트YouTube '망구 MANGOO'


이민영은 "무작정 다가와서 '마음에 들어서 그런데 번호 좀'이라고 하는 게 아니더라"라며 지하철을 갈아타다가 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민영에게 '명함' 건네며 대시한 남성 


이어 이민영은 "뒤에서 (어깨를) 톡톡하더니 일단 자신의 신분을 밝히더라. 절대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면서 명함을 내밀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망구 MANGOO'


성함, 연락처 등이 기록된 명함을 건네면서 "만나는 사람이 없으면 연락 달라"라는 식으로 접근을 한다는 것이다.


이민영은 "전 그래서 (번호 물어볼때) 가장 나이스하다고 생각하는 게 명함 주는 거였다. 아주 좋게 다가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망구 MANGOO'


그러면서 그는 "무작정 '맘에 드는데 연락처 달라'라고 하면 진정성 없어 보인다. 명함을 받았는데 은행에서 일하시는 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민영은 명동 길거리에서도 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이민영이 번호 주는 걸 거부하자 남성은 "혹시라도 마음이 바뀌시면 연락 달라. 저 절대 이러는 사람 아닌데 용기 냈다"라며 명함을 건넸다고 한다.



한편 이민영은 인기 유튜버 송대익의 여자친구로 얼굴을 알리며 좌충우돌 커플 일상을 보여줬다.


송대익과 결별한 이민영은 유튜브 채널 '망구'를 개설해 활동 중이다. 오늘(20일) 기준 구독자 수는 약 18만 명이다. 



YouTube '망구 MANG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