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처럼 욕 안 먹었으면"...이천수가 아이들을 작은 일에도 무섭게 혼냈던 이유

인사이트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처음으로 가족들과 여행을 떠난 이천수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최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하며 가족 일상을 공개하고 있는 전 축구선수 이천수.


그는 아이들을 훈육하는 과정에서 '호랑이 아빠' 면모를 드러내며 남다른 교육관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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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천수가 아이들에게 유난히 엄격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 가족의 충주 여행 이야기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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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때문에 해외 출장을 다녀온 이천수는 아내 심하은과 세 명의 아이들을 데리고 충주로 떠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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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아빠' 이천수가 아이들을 엄격하게 혼낼 수밖에 없었던 이유


하지만 이천수는 휴게소부터 유람선, 식당 등 공공장소에서 자녀들이 소란을 피우는 모습을 보며 좀처럼 표정 관리를 하지 못했다.


이천수는 유람선에서 자리에 앉지 않는 아이들에게 "앉아야 한다", "공공장소에서는 조용히 해라"라며 강하게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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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언성이 계속 높아지자, 결국 막내 태강 군은 눈물을 터트리며 엄마의 품을 찾기도 했다.


이후에도 아이들을 향한 이천수의 엄격함은 계속됐다. 식사 도중 태강 군이 컵에 물을 따르다 실수로 쏟자 이천수는 "하지 마라. 혼난다"라며 정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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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가 무섭게 혼낼수록 아이들은 아빠를 밀어냈고, 결국 여행지에서도 육아는 아내 심하은의 몫이 됐다.


숙소로 돌아온 심하은은 이에 대해 이천수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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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은이 "애들이 다 나한테만 온다"라며 육아의 피로함에 대해 토로하자, 이천수는 "애들이 갑자기 그렇게 됐다"라며 의아해했다.


그러자 심하은은 "갑자기가 아니라 오빠가 말을 너무 무섭게 한다. 오늘은 여행 온 거 아니냐. 어느 집이나 쌍둥이들은 앵앵 울고, 소리도 지르고, 돌이 있으면 돌도 던져보고 하는 거다. 너무 안 된다고만 하면 애들도 기가 죽는다"라며 주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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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는 "나는 공공시설에서는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솔직하게 말하면 나는 우리 애들이 나처럼 욕 안 먹었으면 좋겠다"라고 진지하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천수는 "과거를 돌아보면 제가 욕도 많이 먹고 하다 보니, 아이들이 예의를 벗어나는 행동을 하면 혹독하게 가르친다. 다른 부모님들도 비슷할 거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그는 이어 "제 아이들은 그냥 평범하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 남들에게 실수 안 하고 행동했으면 좋겠다"라며 부모로서 깊은 속내를 드러내 먹먹함을 안겼다.


과거 이천수는 '그라운드의 악동', '축구계의 사고뭉치', '탕아'로 불리며 수많은 악플을 받았다. 


대중의 비난에 큰 상처를 받았던 이천수는 자녀들에게는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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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천수의 아내이자 모델 심하은은 체중 감량에 성공한 뒤 최근 패션쇼 무대에 복귀해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달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에서는 출산 이후 육아에만 전념했던 심하은이 11년 만에 패션쇼에 참가한 모습이 그려졌다.


인사이트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날 심하은은 딸 주은 양과 함께 무대에 올랐고, 두 사람은 합동 워킹을 하며 패션쇼의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했다.


딸과 아내가 함께 무대에 오른 모습을 대견하게 지켜보던 이천수는 울컥해 남몰래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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