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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간 오빠 매일 기다리던 댕댕이...'짧은 머리'에 못 알아보다 '이 행동'에 달려왔다 (영상)

녀석의 감동적인 반응이 많은 반려인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명랑한 봄달래 Bomi&Dallae'


군대 간 오빠 기다리는 반려견의 행동...눈물샘 자극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오빠가 군 입대를 한 줄도 모르고 오빠 냄새가 나는 물건을 찾아 다니던 강아지 '봄이'.


드디어 5주 만에 오빠를 다시 만나게 된 봄이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녀석의 감동적인 반응이 많은 반려인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명랑한 봄달래 Bomi&Dallae'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명랑한 봄달래 Bomi&Dallae'에는 군 입대를 한 오빠를 다시 만나게 된 강아지들의 반응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앞서 봄이는 얼마 전 제일 좋아하는 큰 오빠가 군대에 가서 외로운 나날을 보냈다.


매일 밤 오빠가 돌아오길 기다리며 오빠 냄새가 나는 방에서, 오빠 냄새가 나는 가방 위에 가만히 웅크리고 있었다고 한다.


인사이트YouTube '명랑한 봄달래 Bomi&Dallae'


5주 훈련 끝에 다시 만난 오빠...강아지 반응은?


자다 가도 사라져서 찾아보면 어김없이 오빠 방에 있었다는 봄이.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빠를 다시 만나는 순간이다.


하지만 뜻밖의 상황이 벌어졌다. 수료식 당일, 봄이는 오빠를 보고 겁을 먹었는지 숨어버렸다.


인사이트YouTube '명랑한 봄달래 Bomi&Dallae'


반갑게 봄이를 불러봤지만 여전히 알아보지 못하는 모습이다.


그러다 실내에 들어와 베레모를 벗고 나서야 오빠의 정체를 알아봤다.


녀석은 있는 힘껏 꼬리를 흔들며 오빠에게 반가움을 표하면서 떨어질 줄 몰라했다.


인사이트YouTube '명랑한 봄달래 Bomi&Dallae'


오빠와 다시 만난 기쁨 누리는 강아지


그렇게 한참 재회의 기쁨을 누린 봄이는 "잠은 집에와서 자라!"는 잔소리를 하듯 짓기도 하고, 혹여나 오빠가 또 사라져 버릴까봐 옆에 딱 붙어 있어 웃음을 주는 동시에 감동을 안긴다.


곧이어 돌아온 이별의 순간. 봄이는 오빠가 이미 들어가버린 곳을 한참이나 쳐다보며 애처롭게 울었다.


또 다시 축 처진 채 오빠를 기다리고 있을 봄이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눈물을 훔쳤다.


YouTube '명랑한 봄달래 Bomi&Dallae'


한편 국제 학술지 '응용동물행동과학(Applied Animal Behaviour Science)'에 실린 캐나다 델하우시대 카트린 리브 박사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강아지는 주인이 하는 말을 평균 89가지 알아듣는다.


연구팀은 반려견 165마리와 그 반려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조사는 심리학 영유아 언어 발달 평가 체크리스트를 근거로 진행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조사 결과 반려견은 최소 15개에서 최대 215개의 단어 및 문구에 반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평균적으로 이해하는 단어 수는 89개였다.


특히 "앉아 있어"와 "이리 와", "착하지", "앉아", "안 돼", "돼", "놔 둬" 등의 문구는 조사에 참가한 반려견의 90% 이상이 반응했다.


연구팀은 "개는 진화의 역사, 사람과의 밀접한 관계 속에서 사람의 언어적·비언어적 신호에 반응하는 것을 다른 동물과 비교가 안 되는 수준으로 터득해온 것"이란 결론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