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 자서 '수능 불참'했던 이영지가 올해 수능 하루 앞두고 인스타에 올린 게시물
늦잠 때문에 수능에 불참했던 래퍼 이영지가 올해 수능 하루 앞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게시물이 주목받고 있다.
;){kind=link}
;){kind=link}
Instagram 'youngji_02'
2년이 지난 지금도 회자되고 있는 이영지의 수능 당일 늦잠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연예인들의 수능 에피소드 중 역대급은 단연 래퍼 이영지의 '늦잠'이 아닐까 싶다.
지난 2020년 12월 3일, 이영지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처음 치러진 수능에 응시하지 못했다.
Instagram 'youngji_02'
이영지는 수능 당일 오전 10시 30분경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긴장해서 늦게까지 작업하다가 알람 다 못 듣고 지금 일어난 거 실화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영지는 "이런 저도 잘 먹고 잘삽니다. 여러분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님들 진짜 최고예요"라며 긴장 속에 시험을 치르고 있을 친구들을 격려했다.
Instagram 'youngji_02'
당시 이영지는 오전 7시 10분부터 5분 간격으로 맞춰놓은 핸드폰 알람 설정을 인증하며 나름의 최선을 다했음을 알렸다.
이영지는 "사문(사회문화) 못 깔아드려서 죄송합니다"라며 "다들 위로해 주시는데 저는 공부를 안 했기에 갔어도 하루 종일 조삼모사 권법만 썼을 거라 괜찮습니다. 가서 성적 깔아주려 했는데 그걸 못해서 아쉽..."이라고 덧붙였다.
Instagram 'youngji_02'
금세 멘탈을 회복한 이영지는 엄마가 싸준 도시락을 아무렇지 않게 집에서 맛있게 먹으며 엄지를 세우는 낙천적인 면모를 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영지가 올해 수능 전날 SNS에 올린 게시물
2년이 지난 후, 이영지는 수능 전날인 지난 16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시물을 올려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매년 수능 시즌이 다가올 때마다 이영지의 늦잠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는 만큼 그의 행동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Instagram 'youngji_02'
이영지는 부스스한 머리카락과 함께 "수능 화이팅. 사랑해. 오늘 따뜻하게 자"라는 멘트를 남기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비록 그가 과거 자신의 실수에 대해 언급하진 않았으나, 팬들은 "따뜻하게 자"라는 문구에 많은 의미가 내포돼있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019년 Mnet '고등래퍼3'로 얼굴을 알린 이영지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학업 자체에 관심이 없다"라며 대학 진학에 뜻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그는 Mnet '쇼미더머니11'에서 물오른 랩 실력을 뽐내며 '올패스'를 받는 영광을 누렸다.
Mnet 'Show Me The Money 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