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일"...시험장에 들고 가면 점수 '0점 처리'되는 물품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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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내일(17일) 전국의 고사장에서는 수능 시험이 치러진다. 

지난 3년 수많은 고생이 있었다. 오르지 않는 성적에 고민하고, 부족한 잠과 싸워야 했다. N수생들은 불안과 초조함 속에서 또다시 1년을 절치부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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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 결실을 맺기 위한 마지막 관문만이 남았다.  

떨어지는 낙엽에도 조심하라는 말이 있는데, 수능을 하루 앞둔 오늘과 내일 아침이 이말에 딱 들어맞는다. 

혹시 모를 사고에 미리미리 대비해야 한다. 

뉴스1

수능 시험장에 가지고 가면 안 되는 물품을 미리 파악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혹여 적발될 경우 올해 시험은 무효 처리되고 내년 시험도 치르지 못한다.

수능을 앞둔 당신을 위해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 7가지 물품을 소개한다.

1. 전자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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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 중에서는 쉬는 시간 흡연을 위해 전자담배를 소지하려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전자담배 또한 수능 반입 금지 물품이므로 가져가서는 안 된다. 

실제로 2017년 치러진 수능 시험 때 전자담배를 소지한 수험생이 부정 행위자로 적발돼 성적이 모두 무효 처리됐다.

서울대를 갈 수 있는 성적을 얻는다고 해도 전자담배가 적발된다면 모두 무용지물이 되니 주의하자.  

2. 디지털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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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카메라는 미리 찍어 놓은 사진을 저장해두고 차후에 다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은 수능 시험 부정행위에 이용될 소지가 다분하다. 

실수로라도 디지털카메라를 소지해서는 안 된다.

사진 찍을 일도 없다. 내일 하루 만큼은 모든 것을 눈으로만 보자. 수능이 끝난 뒤 실컷 찍을 수 있으니 말이다. 

3. 전자계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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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쉽게 계산을 할 수 있어 편리한 전자계산기지만 수능 시험장에서는 허용되지 않는다. 

감독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다른 장소에 전자계산기를 보관했다가는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

계산은 머리로 하든가 아니면 시험지에 적으면서 하자. 

4. 전자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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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시험을 치를 때 전자사전은 훌륭한 부정행위 도구다. 때문에 전자사전 또한 시험장 반입 금지 품목으로 지정돼 있다. 

혹여 전자사전을 가지고 시험장에 들어갔다면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불이익을 피할 수 있다.

5. 블루투스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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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에어팟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이들은 무의식적으로 시험장에 에어팟을 가지고 갈 소지가 다분하다. 

통신이 가능한 블루투스 이어폰은 수험장 반입 금지 물품임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절대로 에어팟, 버즈 등을 가지고 가서는 안된다. 

내일 하루 만큼은 감성 터지는 줄 이어폰을 쓰자.

6. 스마트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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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 또한 마찬가지다.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편리하지만 블루투스 페어링이 가능한 전자기기이기 때문에 시험장에는 가져갈 수 없다. 

시침과 분침이 적힌 아날로그 시계만이 시험장 반입이 가능하다.  

각 고사장에 시계는 잘 준비돼 있으니 안심하고 스마트워치는 집 책상에 두고 가자. 

7.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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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은 물론 인터넷까지 가능한 스마트폰은 소지하는 것 자체가 부정행위다. 

혹여 스마트폰을 가지고 시험장에 들어갔다면 1교시 시험 시작 전 반드시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적발됐을 때 꺼져 있었다고 해도, 배터리가 모두 나가 있다고 해도 소용없다. 무조건 소지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