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마동석 오른팔이었던 남배우, 음주운전 후 2년 만에 복귀

영화 '범죄도시'

'범죄도시' 마동석 오른팔이었던 홍기준, 시즌2에 출연 못한 이유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인기작 '범죄도시'에서 마동석의 든든한 조력자, '오른팔' 역할을 했던 배우 홍기준을 기억하는가.

극중 박병식 형사 역으로 분했던 홍기준은 지난 5월 개봉한 '범죄도시2'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다.

영화 '범죄도시'

'범죄도시2'에서도 금천 경찰서 강력팀 호흡이 돋보였던 만큼 홍기준의 빈자리는 더욱 크게 느껴졌다.

홍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음주운전 물의를 빚으면서 같은해 4월 촬영을 시작한 '범죄도시2'에 합류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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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홍기준은 서울 송파구 마천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그는 차량 운전석에서 신호 대기 중 잠들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홍기준의 혈줄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결국 홍기준은 출연 예정이었던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에서도 물러났다. 그가 캐스팅됐던 조직폭력배 장덕수 역은 허성태에게 돌아갔다. 

음주운전 후 2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홍기준

자숙에 들어간 홍기준은 2년여 기간의 공백 끝에 드라마 '커튼콜'로 복귀했다.

KBS2 '커튼콜'

홍기준은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커튼콜' 6화에서 가짜 여권을 파는 조선족으로 등장했다.

그는 "25만위엔이면 이 여권 니꺼다. 요거 하나면 어디든지 갈 수 있다 남조선도. 100번만 하면 받을 수 있는데. 고거이 어렵니?”라고 사기를 쳤다.

KBS2 '커튼콜'

비록 분량은 짧았지만 홍기준은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브라운관을 뒤흔들었다.

본격 복귀식을 치른 홍기준은 오는 12월 21일 공개되는 디즈니플러스 '카지노'에도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