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국대' 발탁된 김민경이 과거 방송서 보여줬던 어마어마한 운동신경 (+영상)

JDB엔터테인먼트

개그 아닌 또 다른 재능 찾은 '근수저' 김민경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근수저'로 불리는 개그우먼 김민경이 본업이 아닌 곳에서 두각을 드러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민경은 사격 국가대표로 선발돼 태극마크를 달고 스포츠 사격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YouTube '맛있는 녀석들 (Tasty Guys)'

김민경이 출전하는 대회는 오는 19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2022 국제실용사격연맹(IPSC)의 사격대회다. 이 대회는 IPSC가 개최하는 가장 큰 규모의 사격대회로 100여 국의 16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IPSC KOREA

떡잎부터 남달랐던 김민경의 빼어난 운동신경

사실 김민경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운동 신경을 보여줬을 정도로 떡잎부터 남달랐다.

김민경은 지난해 iHQ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의 스핀오프 프로그램 '오늘부터 운동뚱'을 통해 축구, 야구, 사이클, 필라테스, 격투기,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도전했다.

YouTube '맛있는 녀석들 (Tasty Guys)'

초보임에도 김민경은 날렵한 몸놀림, 뛰어난 스킬, 독보적인 힘을 자랑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더군다나 김민경은 남자 출연자들까지 모두 압도할 정도로 빼어난 실력을 자랑했다.

YouTube '맛있는 녀석들 (Tasty Guys)'

킥복싱을 배우러 간 김민경은 민첩하게 움직이더니 관장과 코치를 발차기 한 방으로 넘어뜨려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심지어 김민경은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에게도 밀리지 않는 어마어마한 실력과 힘을 뽐내 김동현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YouTube '맛있는 녀석들 (Tasty Guys)'

이외에도 김민경은 야구, 축구, 사격 등 다양한 종목에서 상대편 선수들을 모두 제치며 타고난 운동신경을 자랑해 '태릉에서 놓친 인재'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특히 사격에서 재능을 드러낸 김민경은 1년 동안의 훈련을 통해 지난해 6월 대한실용사격연맹에서 자격시험을 통과했고, 이후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해 여성부 최종 2인에 들었다.

YouTube '맛있는 녀석들 (Tasty Guys)'

한편 김민경은 사격 대회 출전을 앞둔 남다른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김민경은 "프로그램을 통해 사격을 배웠다. 많은 분들이 잘한다고 하니 우리 PD님이 진짜 잘하는 줄 알고 해보자고 했다"라며 사격 대회에 출전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YouTube '맛있는 녀석들 (Tasty Guys)'

김민경도 처음부터 자신이 있었던 건 아니다. 부담스러웠다던 김민경은 "결국 하다 보니 욕심이 생겨 자격증을 따고 대회까지 나가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민경은 "부담도 크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쏘고 오겠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YouTube '맛있는 녀석들 (Tasty Guys)'

특히 김민경은 "기대는 하지 말라"라고 말하면서도 "제가 만약에 메달을 따면 안 돌아올 수도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YouTube '맛있는 녀석들 (Tasty Gu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