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민수를 불행하게 하나.." 임시 결별한 임라라, 슬픈 마음 다 쏟아냈다 (+영상)

YouTube '엔조이커플enjoycouple'

'공개 동거'까지 했던 9년차 커플 임라라♥손민수...임시 결별 뒤 근황 전해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9년 차 커플로 공개 동거까지 했던 코미디언 커플 손민수·임라라가 잠시 떨어져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각자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임라라가 손민수를 향해 섭섭한 마음을 토로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 커플'에는 "결별설 그 이후 혼자, 라라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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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라라와 손민수는 지난 3월 동거 사실을 알렸다. 지난 10월에는 동거 7개월 만에 '임시 결별'을 선언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임라라는 임시 결별 선언 이후 3주 만에 카메라를 켜고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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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라라 "손민수 안 본 지 되게 오래돼"..."손민수에게 섭섭하다"

그는 "민수랑 안 본 지 되게 오래됐다. 어색하고 많이 보고 싶다. 왜 이렇게 사랑하는데 싸우는지 모르겠다"라며 "너무 사랑하는데 싸우게 되면 의심하게 된다. 다르다고 해서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안 우리는 다른 점 때문에 재밌게 서로 보완해가며 오래 연애했다. 그냥 시기가 안 좋은 것 같다"라며 "생각하는 게 너무 다른데 대화로 풀릴 때가 있다. 근데 둘이 힘들 땐 대화로 안 풀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손민수에게 섭섭한 점도 토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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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라라는 "연애할 때 몰랐던 부분이 같이 살면 다 공개가 된다. 민수가 이렇게 물을 안 먹고 끼니를 안 챙겨 먹는지 몰랐다"라며 "사랑하고 걱정돼서 '종일 빈속이면 큰일 난다'라고 했는데 민수 입장에서는 잔소리로 들렸던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난 그게 섭섭했다. 민수가 '알았어. 먹을게'라고 한 뒤 그걸 화장실에서 다 토하는데 그날 너무 괴로웠다. '내가 민수를 되게 불행하게 하네' 싶었다. 안 사랑하면 먹든 말든 무슨 상관이겠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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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라라가 힘들어하는 부분, 손민수도 언급한 적 있어...임라라 "뒤에서 죽도록 싸워놓고.."

이 부분은 손민수도 직접 언급했던 부분이다. 손민수는 "속이 안 좋은데 임라라가 계속 먹으라고 부추겨 서운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기 어려운 부분을 모두 공개한 임라라는 "난 솔직하고 싶다. 뒤에서 죽도록 싸워놓고 앞에서 좋은 모습만 보여주는 건 우리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라며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YouTube '엔조이커플enjoycouple'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 있다면 극복할 수 있게 도움을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임시 결별' 선언과 그 근황을 가감 없이 전하는 솔직한 임라라와 손민수에게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YouTube '엔조이커플enjoycouple'

한편, 임라라는 SBS 공채 개그맨 출신이고, 손민수는 tvN '코미디 빅리그'로 데뷔했다.

손민수와 임라라는 225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엔조이 커플'을 함께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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