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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 씨그램 대신 "트레비 맛있다" 외친 강다니엘, 결국 이런 결말 맞았습니다

'스트릿 맨 파이터' MC를 맡았던 가수 강다니엘이 광고주 씨그램 대신 트레비를 외친 가운데, 새로운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뉴스1


의도된 것?...생방송에서 씨그램 대신 트레비 언급한 강다니엘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가수 강다니엘이 생방송으로 진행된 '스트릿 맨 파이터' 마지막 회 도중 외친 발언이 구설수에 올랐다.


앞서 8일 방송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생방송에서 MC를 맡은 강다니엘은 "광고주분들 감사합니다. 트레비 진짜 맛있어요. 장난입니다. 반은 진심이고요"라는 멘트를 날렸다.


인사이트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스트릿 맨 파이터' 공식 스폰서는 트레비가 아닌 코카콜라의 탄산수 브랜드 씨그램이다.


해당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는 강다니엘이 순간적으로 탄산수 이름을 착각하면서 실수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Mnet '스트릿 맨 파이터'


반면 몇몇 누리꾼은 강다니엘의 발언이 의도된 것이라고 해석하며 그의 행동을 문제 삼았다.


논란이 불거지자 강다니엘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브랜드를 잘못 말하는 실수였다. 순간적으로 혼동이 왔던 것 같다. 시청자분들과 광고주께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인사이트Instagram 'daniel.k.here'


코카콜라는 '스트릿 맨 파이터'의 주요 광고주 중 하나였고 방송 기간 약 3개월 동안 해당 방송에선 코카콜라의 씨그램 제품이 꾸준히 노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가장 주목도가 높은 마지막 회 생방송에서 MC가 라이벌 제품을 대놓고 언급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한 것이다.


인사이트Instagram 'daniel.k.here'


강다니엘, CJ ENM·코카콜라 양측에 사과해


15일 조선일보는 해당 장면과 관련해 광고·유통 업계에서는 "광고주를 대놓고 물 먹인 꼴"이라는 말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다니엘이 CJ ENM과 코카콜라 양측에 사과하는 선에서 논란이 마무리 된 것으로 전해졌다.



CJ ENM 측은 "코카콜라와 원만히 합의했다. 다만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밝힐 수 없다"라고 말했다. 코카콜라 측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강다니엘은 논란 직후인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양이 재롱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강다니엘의 반려묘 짱아의 귀여운 자태가 담겼다. 그는 '고양이 자랑', '귀엽다', '그치' 등의 해시태그도 함께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