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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왕코형만..."이젠 선넘었다" 말 나온 '런닝맨' 지석진 몰이 장면

'런닝맨' 콘셉트 중 하나인 지석진 몰이 장면이 또 전파되자 일각에서 "선 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SBS '런닝맨'


'런닝맨'에 등장한 지석진 몰이...시청자 반응은?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프로그램 마다 한 두 사람이 '몰이'의 중심이 돼 놀림을 당하곤 한다. '런닝맨'에서는 지석진이 그 역할로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매번 비슷한 콘셉트로 지나치게 나오는 지석진 몰이 장면에 아쉬움을 쏟아냈다.


인사이트SBS '런닝맨'


지난 1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인간 내비게이션'으로 분한 유재석이 서울 가이드로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내비게이션 없이 서울 전역을 돌아다니는 레이스를 진행했다.


운전대를 잡은 유재석은 "운전하면서 (내비게이션) 검색을 왜 하냐", "(서울은) 눈 감고도 찾아간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인사이트SBS '런닝맨'


첫 장소는 인왕산 인근에 있는 한 북카페였다. 유재석은 지도를 보곤 "여기 경복궁 근처네"라며 한눈에 알아봤다.


유재석은 독립문 근처에서 좌회전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세찬도 유재석 말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조수석에 탄 지석진은 이들과 다른 의견을 냈다. 고가도로를 따라 직진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런닝맨'


또 시작된 '런닝맨' 멤버들의 지석진 몰이


결국 지석진의 말이 맞았으나 멤버들은 "석진이 형 조용히 하시라", "형은 그냥 꾸벅꾸벅 졸다가 '도착했습니다' 하면 '아 그래?' 하고 내리시면 된다"고 무시했다.


지석진은 길을 맞히고도 구박을 받은 상황. 나중에 지석진의 말이 맞았다는 걸 알게 된 멤버들은 또 한 번 지석진을 놀리기 시작했다.


인사이트SBS '런닝맨'


지석진이 "내가 얘기했잖아 직진하라고"라고 말하자 김종국은 "아, 직진하면 되지 뭘 그렇게 역정을 내요", 유재석은 "형 화내지 마요 좀"이라며 또 한 번 지석진 몰이를 이어갔다.


결국 양세찬은 "석진이 형 대체 몇 대 몇으로 싸우는 거야"라고 말하며 웃었다.


인사이트SBS '런닝맨'


콘셉트로 이뤄진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방송을 본 일부 누리꾼은 불편한 감정을 쏟아냈다. 최근 지석진만 몰아가는 놀림의 장이 많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너무 지석진만 몰아가는 거 보기 불편하다", "몰이하고 까부는 개그라고 이해하고 봐도 내가 다 기분 나쁘다", "유재석, 김종국이 편먹으면 멤버들은 아무 말도 못 한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일부 누리꾼은 "이광수 나가니까 지석진한테만 몰이가 집중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인사이트SBS '런닝맨'


한편 '런닝맨'은 지난 2010년 7월 첫 방송해 12년째 이어가고 있는 장수 예능으로,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YouTube '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