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금수저'에서 육성재 보디가드였던 이 배우, 유명한 '이 노래' 부른 아이돌이었다

MBC '금수저'

아이돌 출신 배우 대거 출연한 MBC 드라마 '금수저'...시청률 6%로 막내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육성재, 연우, 정채연까지.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주연으로 맹활약을 펼친 MBC 드라마 '금수저'.

금수저가 지난 12일 시청률 6%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런 가운데, 주연 배우 3인 외에도 아이돌 출신 배우가 또 한 명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킹콩 by 스타쉽

바로 이승천(육성재 분)의 보디가드이자 비서 겸 운전기사 장문기 역을 맡은 배우 손우현이다.

손우현은 드라마 '금수저'에서 고아 출신으로 그려진다.

황태용(이종원 분)의 친엄마 하미연에게 큰 은혜를 입고, 이를 갚기 위해 황태용을 위해 살아왔다.

킹콩 by 스타쉽

황태용의 비서 역할 맡은 이 배우의 놀라운 과거

극 중 손우현은 황태용과 형·동생하는 막역한 사이를 연기하며 여장까지 마다하지 않는 연기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이처럼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인 손우현은 지난 2009년 그룹 삼총사의 리더이자 '화랑'이라는 예명으로 가요계에 처음 등장했다. 

이때 아주 유명한 노래를 불렀으니 바로 '먹어먹어'라는 노래다.

MBC '쇼! 음악중심'

왼쪽부터 싸샤(정해원), 화랑(손현석 현재 손우현), 강우(신강우) / 제리엔터테인먼트

최근에는 먹방 프로그램 등에 BGM으로 많이 등장하는 노래로, "다같이 먹어먹어 먹어먹어 먹어먹어 랄랄랄라랄라" 등 중독성 있는 가사와 멜로디를 자랑한다.

하지만 당시에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는지 1년 남짓도 되지 않아 그룹 '삼총사'는 해체하게 됐다.

이후 2011년 'X-5'라는 5인조 보이그룹의 리더이자 활동명 '건'으로 재데뷔했지만 2012년 결국 해체하고 군대에 입대했다.

YouTube 'MBCkpop'

아이돌에서 배우가 되기까지...

전역 후에는 배우로 전향해 활동하며 2019년 SBS '녹두꽃'에서 이규태 역을 맡으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어 2020년 TvN '구미호뎐'에서 불가살이 역을, 2021년 KBS 2TV '오케이 광자매'에서 나편승 역을 맡으며 인기를 끌어 모았다.

손우현이 아이돌 출신이라는 사실과 더불어 그가 부른 곡이 유명한 노래라는 것까지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주고 있다.

tvN '출상 십오야2'

한편 손우현은 최근 tvN '출상 십오야2'에서 아이돌 '짬바'를 마음껏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손우현은 2PM 노래에 맞춰 덤블링과 안무를 선보여 녹슬지 않은 댄스 실력을 뽐냈다.